2010년 10월 27일 수요일

결국은 우리의 선택이었지만... 잘 하고 있는 것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것

근대 한국사를 말하자면 격동과 변혁이라고 줄여서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수천년간 계속되었던 외세의 침략, 굉장히 드물게 당했던 강제점령 식민지화,또 해당, 민족내 갈등으로 인한 국가분열, 강한 외세의 영향력 하에서 살아남기 위한 줄타기,그 속에서도 기아를 극복하고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경제 분야에서의 노력과 성공...   대부분의 국가가 근현대에서는 격동속에서 살아왔었지만, 경제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우리나라처럼 성공적이었던 나라는 굉장히 드물다.

그렇지만그렇게 발전해 오면서 우리가 간과해 온 것이 있다.  그것은 향후 우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한 근거이다.  그것은 우리 문화의 보존과 발전이다.   전통예술로 분류한 것은 제도적으로 보존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생활속에 녹여서 현재와 통합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정말 부족하다.

우리가 서양의 문화선진국들은 매우 부러워 하지만, 그것은 결국은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해 왔느냐의 차이의 누적의 결과일 뿐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세계 속에서 우리 문화의 위상을 세워야 한다.  외딴 문화가 아닌 주류 문화로서...  세계에 대한 배타적인 문화가 아니라 화합적인 문화를 세워야 한다.  우리 것이 세계제일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이것이 바로 한국이라는 관점이다.  세계제일은 경쟁시스템에서나 주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문화는 경쟁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철저한 우리의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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