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9일 화요일

파업과 주유

신문지상에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현재 프랑스는 니콜라 사쿠지 대통령이 취임공약으로 제안한정년퇴직연령 연장 (60-62세)과 100% 연금수령 연령 연기 (65-67세)로 들끓고 있다.  공무원,선생, 학생, 공기업 직원,사기업 직원 관계없이 모두 거리로 거리로 뛰어 나와서, 항상 관광객으로 들끓던 샹젤리제가 시위대에 의해 점거되어 있다.   이에 따라 파업의 파급효과로 프랑스 전체 12개 정유소 가운데 11개가 운영을 중단하고, 운송노조마저 파업을 하고있어 프랑스 전역적으로 주유난에 시달리고 있다.
어제부터 기름을 넣으려면 주유소에 긴 줄을 서야 한다.  파리 시내에서도 2-300미터씩 줄을 서는 것은 예사다.  오늘 주유한 주재원의 이야기를 들으면 주유하는데 거의 3시간 가량을 줄을 섰다고 한다.  한 주유소에서 기다리다가 기름이 동나면 또 다른 주유소를 찾아 이동하고...
택시 부르기도 하늘에 별따기다.  부르면 두시간도 넘어에 아주 먼 곳에서부터 택시가 온다.  기본 요금은 30유로...
언제 이 비합리적인 상황이 끝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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