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9일 금요일

수비학(Numerology)과 캘틱 크로스(Celtic Cross)

1 : 수비학에서는 1을 시작으로 보며. 1로 인해 모든 수가 탄생한다라고 본다.
1 : 켈틱 크로스에서, 아니 모든 배열에서 1은 자기 자신의 상황이나 문제에 있어 현재위치이다.


2 : 수비학에서는 2를 대립으로 보며. 상충, 대립, 견제로 2라는 숫자를 애용한다.
2 : 켈틱 크로스에서의 2번째 카드는 방해물이자 장애물이지만, 수비학과는 달리 도움을 줄때도 있다
.....(물론 이것은 수 자체가 물리적이기에 그런것일 뿐이다)
.....이 이유는 대립상황의 대립점- 즉 1말고 또다른 1의 위치에서의 이해-으로 이해가 필요하다.
.....즉, 이 위치에서, 당신이 무조건 걸림돌, 장애물로 인식하는 것은 기실 그렇지 않을수 있다는 점이다.


3 : 수비학에서는 3을 한 인간의 내면적 완성으로 본다. 심. 기. 체나 또는 영.혼.체 또는
.....천, 지, 인으로도 구성되기에. 이것을 균형과 확산의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3 : 켈틱 크로스에서 수비학을 응용한다면. 1+2=3이므로. 1과 2로 인해
.....벌어진 현상(확산, 균형점)을 의미하게되며. 켈틱 크로스의 배열 위치 해석도 이와 동일하다.
.....즉, 1과 2를 통해, 현재 벌어진 것들과 그것을 바라보는 내자(혹은 그 문제에 당면한 자)와 관련자의 현실적 사태파악과
.....닿아있는것이며, 이 위치에서 가장 유동적이게 되는것은 과연 질문자(혹은 그 주제자체)에 대한 모든 시선, 이해가 어떻게 되느냐를
.....볼수 있어야한다.


4 : 수비학에서는 4를 완전함을 갖춘 수로 본다. 지.수.화.풍 4원소와 대입되는 의미다.
4 : 위치상 과거에 해당하는 이 위치는 수비학과 대입시, 완전히 종결된 일=완전이라는 의미로
.....해석되어 동일한 뜻을 지니게 된다. 단, 카드에 따라 이 종결된 일이 현재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읽어낼수 있다.
.....즉, 그 영향력이 어떤가? 또한 질문자는 그 종결된 일에 대해 어떠한 관념으로 인식하는가?(이 부분은 2의 속성으로 읽어낼수 있다)


5 : 수비학 전통에서 5는 최악의 수로 규정되며, 타로 카드에서 이것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예로서,
.....모든 마이너 카드의 5는 전부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 이 이유는 3이 의미하는 조화를 다시 해체하는
.....2의 존재로서 다시금 부서지는 부조화, 부조리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5 : 그렇기에 배열에서의 5는 무엇을 뜻하는가? (장애물) 과 (균형점)이 부딛혀 생기는 순간,
.....즉 (문제 발생, 일촉 즉발, 지금 당장)의 의미들을 담을수 있다. 그렇기에 2와 3이 이야기하는 문제점이 발생하
.....여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가? 에 대한 해답이 담겨지며, 또한 1(질문자)의 4(과거)로 인해 발생하는
.....인과율적인 상황이 바로 5가 됨을 알수있다. 즉, 1-4까지 카드를 오픈함으로서, 5의 내용을 미리 읽을수도 있는 것이다.
.....(기실, 1,2 두장부터 모든 카드는 그 답이 어느정도 정해진 상태에서 그 흐름이 파악되기시작한다.)


6 : 수비학 전통에서 6은 두번째로 완벽한 수가 된다.
.....이것은 그 약수인 1,2,3이 곱해지든, 합해지든 그 여하를 떠나 합이 모두 6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6은 흔히 카발리즘에서 생명의 나무의 중심,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티페레트에 간혹 대입되기도 한다.
.....즉, 절대자와 하늘과 땅이 만나 세상이 기초적으로 구성이 되는 구조도 된다.(물론 어폐가 있다만)
..... [ 1x2x3=6, 1+2+3=6 ]
6 : 그렇기에 배열에서의 6은 1+2+3, 1+5, 2+4, 3의 중의적 해석이 다 가능한 것이며 또한 연결이 되게 된다.
.....즉, 내 현재 상황과 지금 날 막은 것, 그리고 지금 벌어진 현실들이 합쳐져 미래의 결과를 내게 될것
.....인지(1+2+3)가 예측되고, 지금 내 상황과 문제점들의 해답이 예측되는 것들으 합해 내가 무슨
.....행동을 하게 될지(1+5)가 결정되며, 장애물과 과거의 내가 그 장애물에 어떻게 행동해왔는지,
.....그리고 그 오류들을 어떻게 수정할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2+4)이 나오는 것이다.


7 : 수비학 전통에서, 7이 지금 세계적으로 행운의 수로 낙점이 된 이유가 나온다.
.....그 이유는 조화(3)가 완성(4)되는 것으로서, 가장 위대한 걸음이 되며.
.....완전(6)에서 벗어나 진정한 천상을 향한 완벽한 한 걸음(1)이 되는 것도 된다.
.....또한 대립의 재분열(2+5)이 됨으로서, 모든 대립점이 소멸되는 개념이 있기에 간단히 수식으로만
.....논거한다 해도(즉, 종교적인 계산을 빼도) 중세를 건너 지금까지 가장 길한 수로 인식이 되는 반증이다.
7 : 그렇기에 배열에서의 7은 간단히 3번과 4번위치의 조합으로 연산 가능하다. 즉,
.....지금 드러난 현실(3), 그리고 질문자가 지금까지 겪어온 과거(4)가 낼수있는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7)임을 알려주게 된다.
.....더 논거한다면, 장애물에 대해, 자신이 그것을 극복할 대책에 대한 생각(2+5)이 바로 해석이 된다.
.....나중에 일어날(미래-즉 6)에 대해 자신이 무엇을 비전으로 생각하고 있는지(위대한 한걸음 즉- 1)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이런 영향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내면에만 국한되는 것은 7이 가진 한계성(근본적인 완성이 아님)이기에.
.....질문자 당사자의 세계에서 완벽이 된것일뿐, 타인의 시선이나 현실적인 부분을 배제당한 결과로도 볼수있다.


8 : 수비학 전통에서 완벽을 뜻한다, 그러나, 여기서의 완벽은 진정한 완벽이 아니다.
.....즉, 3에서 요구하는 것 중 2가지 것, 대체적인 것으로서의 완벽을 뜻하며.
.....이것은 특히 외관적인 부분에 속하기 때문이다. 즉 2x2x2=8 로서의 대립의 구조가 균형을 찾은, 그래서 지탱될수 있는
.....수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첫 완전에 이어 두번째 완전(4+4=8)이 이루어짐으로서 성의 구조에 비교하여
.....내성의 완성과 외성의 완성으로 인한 견고함을 뜻하게 되는 것이다.
8 : 그렇기에 배열에서의 8은 특히 외부적인 모습에 치중되게 되며, 자신이 스스로 보는 조감도와 비슷한 모습을 지니게 된다.
.....난 개인적으로 이 위치의 묘사를 [타인이 본 만화경 속의 나] 라고 주로 쓰는데, 그만큼 다양한 자기의 모습을 보는
.....더 다양한 제 3자 - 혹은 그와 관여된 - 들의 시각이 보이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9 : 수비학 전통에서 이 숫자는 인간이 이룰수 있는 완벽함의 한계로 인식된다. 다른 이야기들은 각설하고라도, 조화의 재조화
.....라는 관점에서, 이 숫자는 인간이 닿을수 있는(그것이 비록 신에 한없이 가깝더라도) 한계점을 뜻하게 되며, 또한 인간
.....스스로의 관점에서 자신이 겪을수 있는 총화-깨달음-을 뜻하게 된다.
9 : 그러나, 배열에서의 9번 위치는 이루길 원하는, 바라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원하는 -즉, 어떤 방향으로든 희망하는-
.....것을 의미하게된다. 이는, 타로카드가 가지는 한계성 -현재상황에서의 갈림길을 측량할 뿐-에서 드러날수 있는 문제이나.
.....점을 보는 것 자체가 '완벽하지 않은 채의' 사람들이 보는 '궁금한(부족한)' 점이기 때문에 희망
.....또는 두려움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주의할점은, 그 두려움 조차도 [이러이러하지 않는 바램] 이라는 것.


10 : 말 할 필요도 없는 천국의 완성수이다.
10 : 그렇기에 당연히 결과를 뜻하게 된다.
.....여러 초, 중, 고수라 칭해지는, 또는 자칭하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점이 있는데. 이 결과의 카드가
.....가장 간단하다는 착각을 하기 쉽다는 것이다. 이 결과의 위치에선 모든 카드가 말하고자하는
.....공통된 결과가 도출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이 위치는 1-9에서의 모든 연결점들이 연결되는지를 확인하여 결론을 내리는데 "도움이"되는 카드이므로
.....스프레드의 종장에 있어서 화룡점정에 해당하는 계산이 필요하게 된다. 즉 검산의 필요성을 말함이다.


물론 다른 학문과 기술들을 대입하거나, 자신의 특기분야에 접목해도 무방할 것이다.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많으므로, 무턱대고 사용하다가 부작용이 생겨도 책임지진 않을것이다.
필자 역시 심심해서 만들었는데 의외로 사용기간이 길었었던 방법이었으니까...

이런 모든 과정들을 지나치면, 그제서야 카드에 대한 주장을 스스로 하면서 증명과 가설을 세우는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기실. '프로'와 '아마추어'와 '어중이 떠중이'를 가르는 방법은 다양하나. 필자가 굳이 첨언을 하자면.
최소한 지금껏 연재했던 다섯가지의 단계 중 3번째라도 넘어야 어중이 떠중이에서 아마추어로 불릴수가 있고.
이 다섯가지를 다 돌파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개하며 능숙한 해석이 가능한 사람이 그나마 프로로 불릴수가 있을 것이다.


- 인용

2010년 10월 28일 목요일

탁월한 그림을 만드는 다섯가지 요소

1. 단순한 그림을 우주의 경지까지 끌어올리는 탁월한 ‘표현력’,
2. 누구도 흉내 내거나 침범할 수 없는 자기만의 영역이자 고유한 양식을 만드는 ‘스타일’,
3. 확고한 세계관의 바탕이 되며 현실을 뛰어넘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기반으로서의 ‘자기세계’,
4. 그림이 캔버스의 좁은 틀을 단숨에 벗어나 현실세계를 종횡무진 누비고 다닐 수 있게 도와주는 독특한 ‘아이디어’,
5. 그리고 한 가지에 올인함으로써 미술사라는 무림에서 진검승부를 벌일 수 있게 해주는 ‘몰입’

From 명화를 결정짓는 다섯가지 힘 by  사이토 타카시 サイトウタカシ,齋藤孝

깨달음의 연금술

<너에게>

상대방에 대한 분노를 힘들게 억누르고 있으라는 말이 아니란다.
단지 너의 분노에 네가 휩싸이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란다.

상대방이 싫은 것이 좋아지도록 노력하라는 것이 아니란다.
싫어하고 있는 너 자신조차 싫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란다.

마음에 안드는 상대방을 억지로 이해하라는 것이 아니란다.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는 너 자신만은 이해해 보라는 것이란다.

무엇이든 네가 다 알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것이 아니란다.
모르고 있음이 너 자신을 불편하게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을 알면 된단다.

진리는 너를 가두는 울타리가 아닌,
너를 자유로 날려 버릴 바람이란다


 [인상깊은 구절]

* 진정한 공부는 공부의 환상을 깨는 것입니다.(111쪽)

* 인과의 법칙, 즉 카르마의 법칙은 복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배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58쪽)
  
* 상상을 초월하는 우주의 대 스승들은 어떤 인연이나 특별한 축복을
   받은 분들이 아니라사랑과 자비, 용서와 포용, 성숙과 성장으로
   자신을 소중히 진화시켰던 분들입니다.(84쪽) 출처 : 111, 58, 84 
  
  
*  마음공부라는 것은 자신에 대해서 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책임지는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자들은 자기 인생에 대해서 자기 책임을 갖고 자기를 완벽히 이해해서
   자기 삶을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더라도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사는 것인지,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를 한 번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여러분도 자신을 사랑과 자비로 가꾸어 보십시오.
   성자들은 사랑과 용서와 자비로 자신을 위대하게 가꾸었습니다.
   자기자신이 모든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며, 이것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의미입니다.
   여러분, 자기를 가꾸어서 위대한 존재가 되십시오   
  
*   나는... 신의 환상으로 나를 무시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진리의 환상으로 나를 미궁에 빠뜨리지 않겠습니다.

     나는... 깨달음의 환상으로 나를 방황 시키지 않겠습니다.

     나는... 해탈의 환상으로 나를 구속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능력의 환상으로 나를 초라하게 만들지 않겠습니다.

     나는... 공부의 환상으로 나를 힘들게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수행의 환상으로 나를 학대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비교의 환상으로 나를 위축시키지 않겠습니다.

     나는... 행복의 환상으로 나를 불행히 여기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나 " 의 환상으로 나를 대신하지 않겠습니다.
    출처 : page 70
   
* 위대한 마음을 가진 자 만이 위대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자 만이 아름다운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자 만이 사랑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마음을 가진 자 만이 믿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마음을 가진 자 만이 자유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생각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을 통해서 일어나고 있지요
   즉 가지고 있는 자 만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나요? 출처 : 116페이지    
  
  
* '해탈'이라는 것을 글자 그대로 풀어보면, 풀 해에 벗어날 탈입니다.
   그러니까 묶인 실타래를 자신이 푸는 것입니다. 그래서 깨달음, 해탈,
   자유를 찾기 전에 먼저 그것을 찾고자 하는 자신의 상태를 보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뭘 한다고 했을 때 그것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먼저
   보십시오. 자기가 무엇인가 그 쪽으로 쏠린다고 하면 그렇게 쏠리게 한
   그 원인을 보아야 합니다. 스스로 부족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찾고 있는
   여러분을 보아야 합니다.

* 무엇인가 불안하고 초조하고 답답하고 그런 것은 반드시 여러분이 그것을
   설정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왜 스스로 자유롭지 못하고 아직도 무엇인가에
    의존하고 영향을 받습니까? 그것은 아직도 무엇인가를 붙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자유입니다. 출처 : p.203

2010년 10월 27일 수요일

자기 계발서가 기능적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는가 (디시)

그들이 제안하는 심리통제기술들 - 심상화,긍정적혼잣말,각성통제,이완기법등으로 대분류 가능

대학 및 프로스포츠구단, 500대 대기업 신입사원들 대상으로 한 실증적 연구조사들에 따르면
위 기법들과  인간의 각 분야에서 수행능력향상과의 인과관계 입증은 실패함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거나 통계적 가치를 인정하지 못할 정도의 미미한 수준의 향상(심상화의 경우) 만 있었음으로 밝혀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기관,단체들의 멘틀트레이닝 과정에서 위 기법들이 여전히 사용되는 이유는 획기적인 대안적 기법들이 아직 개발되지 않음&저런 기술들의 역기능적 측면들이 충분히 부각되지 않은 까닭에 그러한 것임


개인적 경험들을 이유로 이 주장에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는 있겠지만  그건 이 기술들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이 아니고 충분한 노력  상당한 수준의 몰입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받아들여야 함
즉 저런 것들의 ,성취에 대한 직접적 기여분은 실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게 현실임  이를 지지하는 연구조사들이 계속 진행중임

그외에  시크릿 광신도들처럼  저런 것을 자신의 신념체계로 받아들이려는 경우는 답 없는듯

원래 현실자아와 이상자아간의 괴리가 큰 경우에는 뭔가 마술적 환상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커지게 됨  현시창인데 현실직면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앞서고 뭔가 알수 없는 힘이 자신을 이끌어서 대박 인생역전 가능하게 되지않을까 하는 망상속으로 도피 침잠하게 됨  왜? 위태로운 자기 정신의 붕괴를 막기 위해

그 래서   자아동일성을 유지하기 위하여(즉 자신의 믿음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 받고 싶어서)  편향적 정보해석 쩔게 됨   잘되면 시크릿 탓 안되면 믿음이 부족한 탓 이런 인지왜곡 속에서   자아의 분열은 커져만 가고..

뭐 여기 자기개발서좋아하는 삶들도 없는거 갗긴 한데  걍 지껄여 봄
자계서  도움 안된다 는 얘기임 계속 정신승리할 사람은 하고ㅇㅇ

결국은 우리의 선택이었지만... 잘 하고 있는 것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것

근대 한국사를 말하자면 격동과 변혁이라고 줄여서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수천년간 계속되었던 외세의 침략, 굉장히 드물게 당했던 강제점령 식민지화,또 해당, 민족내 갈등으로 인한 국가분열, 강한 외세의 영향력 하에서 살아남기 위한 줄타기,그 속에서도 기아를 극복하고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경제 분야에서의 노력과 성공...   대부분의 국가가 근현대에서는 격동속에서 살아왔었지만, 경제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우리나라처럼 성공적이었던 나라는 굉장히 드물다.

그렇지만그렇게 발전해 오면서 우리가 간과해 온 것이 있다.  그것은 향후 우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한 근거이다.  그것은 우리 문화의 보존과 발전이다.   전통예술로 분류한 것은 제도적으로 보존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생활속에 녹여서 현재와 통합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정말 부족하다.

우리가 서양의 문화선진국들은 매우 부러워 하지만, 그것은 결국은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해 왔느냐의 차이의 누적의 결과일 뿐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세계 속에서 우리 문화의 위상을 세워야 한다.  외딴 문화가 아닌 주류 문화로서...  세계에 대한 배타적인 문화가 아니라 화합적인 문화를 세워야 한다.  우리 것이 세계제일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이것이 바로 한국이라는 관점이다.  세계제일은 경쟁시스템에서나 주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문화는 경쟁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철저한 우리의 것일 뿐이다.

종교개혁의 의미 - 파리 혁신교회 이우성 목사

종교개혁은 우상화된 교권과 미신의 허구를 지적하며 중세를 마감한 사건으로서 기독교사와 세계사에 독특한 궤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종교개혁의 이념 자체가 새로웠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고대 히브리 종교는 자연 세계 내의 어떤 것도 신이 아님을 갈파하여 우상숭배를 부정했습니다. 배타적 유일신론 주장이라고 오해되는 십계명의 제1계명도 실상은 신 아닌 것에 종교적으로 종속되는 미신을 경계한 조항이었습니다.

예수운동이 추구한 하나님 나라도 통치 이데올로기 역할을 하던 신성한 집단, 장소, 인물 등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었습니다. 정치적, 종교적 메시아에 대한 기대가 붕괴되는 지점에서 그리스도 고백, 즉 기독교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로마제국의 종교가 되며 이교 문화와 습합되어 기독교 정체성의 왜곡이 일어나게 되자, 교회사에는 세속적 미신적 교조적 흐름을 거부하는 다양한 문제제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기독교 정체성 회복에 대한 기운이 충분히 응축되었을 때 종교개혁이 발생한 것입니다.

결국, 종교개혁은 한 교파나 교단을 만든 운동이 아니라 기독교의 정체성이 무엇인가를 자문한 역사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 이후 5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 물음은 해명되어야 할 물음으로 남아있습니다. 개신교 교회만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는 종교개혁의 문제제기 앞에서 진지하게 서야 할 것입니다.

1517년 10월 31일 루터가 비텐베르크 문 위에 붙인 정신은 21세기 오늘 기독교의 문 위에도 여전히 붙어 있습니다.

마르틴 루터 - 종교 개혁

지금부터 488년전 오늘, 그러니까 1517년10월31일 독일의 젊은 신부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가 비텐베르크 성당에 95개조의 반박문을 붙이면서 '종교개혁'이란 세계사적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로마를 거쳐 나간 기독교가 새로운 변혁을 맞은 날이지요.

중세교회의 강제적인 면죄부 판매는 루터의 신앙 양심을 뒤흔들었습니다.
루터는 돈으로 구원을 살 수 있다는 당시 교회의 가르침에 침묵할 수 없었지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성경구절은 계속하여 그의 마음을 때렸습니다.
그 당시 "금화가 헌금궤에 떨어지며 소리를 내는 순간, 영혼은 연옥을 벗어나 하늘나라를 향해 올라가리라"고 테첼은 신자들을 유인했다고 합니다.
 











면죄부 판매 광경과 판매인 테첼. 그가 판매한 면죄부는 로마 성베드로 성당의 재건축과 마인츠의 대주교 알베르트의 매직(買職) 비용의 충당기금에 사용될 것이었다.

루터는 여러 차례 면죄부 판매를 비난하기 시작했고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자 1517년 10월 31일, 드디어 비텐베르크 성당의 문 앞에 ‘95개 논제’를 내걸었습니다.
루터는 이후 계속적인 투쟁을 통해 sola fide(오직 믿음으로) sola scriptura(오직 성경으로) sola gratia(오직 은혜로)라는 핵심 교리를 정립하면서 존 칼빈과 함께 오늘날 개신교(프로테스탄트)의 기초를 확립합니다.

Thesentür
95개조 반박문이 붙여진 비텐베르크 교회 문.

독일의 비텐베르그는 '루터의 시(市)'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요.
제가 비텐베르크를 가보니 'Lutherstadt'라는 글자가 앞에 새겨져 있습니다.
지금 비텐베르크에는 온통 루터 축제입니다.
'루터의 결혼식'같은 행사 때면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가 됩니다. 

Deutschland
비텐베르크의 위치. 바흐가 활약했던 라이프치히와 가깝다.

Wittenberger Markt
비텐베르크 시장 광장


마르틴 루터가 인류역사에 가지는 의미는 종교개혁 이외에도 많습니다.
자본주의와 근대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을 제공했고, 세상학문을 신학(神學)과 분리하여 본격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고도 합니다. 

  루터의 또다른 기여는 음악입니다.
루터는 "음악은 신학 다음으로 하나님의 가장 큰 선물"이라고 했지요.
음악은 신학과 닮은 점이 많은데 특히 영혼을 고치고 영들을 소생시키는데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가톨릭교회에서 한정된 이들에 의해서만 사용되오던 찬송을 만인의 소유물로 돌려주었습니다.
예전의 그레고리안 찬트(chant)에서는 예배를 드릴때 회중은 잠잠히 있고 성가대만이 송영을 번갈아 불렀지요.

루터는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비롯하여 많은 찬송곡을 작사-작곡했습니다.
루터를 가장 존경했다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내 주는 강한 성이요'(Ein feste Burg ist unser Gott)를 주제로 한 교회 칸타타(BWV 80)도 만들었지요.
아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여 들어보십시오.
마지막 코랄이 압권입니다.
http://www.greatjsbach.net/WorkDetail.php3?detail=BWV80

아래 제가 포즈를 취한 사진을 보면 루터가 95개조의 반박문을 붙인 비텐베르크 성(城) 교회의 원탑 둘레에 'Ein feste Burg ist unser Gott'란 글자가 새겨진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루터는 독일어의 발전에도 기여했지요.
독일어 성경은 루터 이전에도 있었으나, 루터가 독일어로 번역하고 나서야 비로소 성경은 독일에서 진정한 국민의 책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독일어는 문법이나 구문에서 획기전인 발전을 했습니다.
루터가 슈팔라틴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의 성경번역 원칙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당신에게 때때로 적합한 단어를 물어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 단순한 말을 가르쳐 주십시오. 궁정이나 성(城) 안에서 사용하는 말은 사절합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단순성으로 유명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마르틴 루터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 가톨릭 일부에서는 여전히 마르틴 루터에 대한 비판이 강한 편이지요.
수녀와 결혼하기 위해서 그랬다는둥......
특히 마르틴 루터가 초기에는 유대인을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우대하다가 이들이 끝내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자 유대인에 대한 비판적 입장으로 돌아섰고, 이는 훗날 유대인 탄압의 또다른 이론적 근거가 되었다는 점에서 유대인들은 루터를 그리 반기지 않는 편입니다.

나의 프랑스에 대한 첫 인상

인상 시리즈를 쓰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나의 프랑스에 대한 첫 인상은 1996년 9월 영국으로 3주간 연수를 왔다가 주말에 유로스타 편으로 파리에 3일간 들른 것이 첫 인연이었다.
해외 경험도 별로 없었고, 특히 유럽 비 영어권 국가는 난생 처음이었던 나로서는 기대와 더불어서 걱정도 많이 하면서 파리 북역 (Gare du Nord) 에 도착했다.
첫 문제는 굉장히 황당할 수도 있겠지만, 출구가 어디냐는 것이었다.
이런 말 하면 안되겠지만 나는 프랑스인의 자국어 애용에 대한 집착을 과소평가했었다.  최소한 영어로 병기를 하긴 할거라는 착각...   근거는 한국도 그렇기 때문에...   하지만 너무나 당연히고 한국이 그런다고 프랑스가 그럴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지 않은가...  너무나도 당당히 '출구'라는 말이 프랑스어만으로 표기되어 있었고, 거기에 대한 인상은 내 인생에 트라우마로 남았다.  그리고 더불어서 출구에 해당하는 프랑스어를 절대 잊어버리지 않게 되었다.  Sortie...

2010년 10월 24일 일요일

경제속도 준수운전

아직 반정도 연료가 남아있지만...   최대한 절감을 하기 위해 경제운전 (Economical Driving) 개념을 가능한 적용해 보기로 하였다.

인터넷 상으로 자동차의 경제속도는 상식적으로 알고있는 60km 가 아니라 7-80km라고 한다. 이 경제속도 개념의 근거는 자동차별 최상위 기어를 두고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속도라고 한다. 과거의 한국 자동차들은 대략 4단기어 60km면 안정적이었지만, 최근의 차량들은 6단기어가 많다.  특히 해외차량은 그러하다.  그러니 6단기어로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속도를 기준으로 보면 7-90킬로미터라고 보면 되는 것이다.

더불어 가능한 앞 차와의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여 급브레이크 밟기를 자제하는 것이다.  브레이킹이라는 것은 연료를 소모해서 올려놓은 속도를 강제적으로 감속하는 것 아닌가.  결국 치열한 경쟁심으로 인해 앞차에 바싹 붙어서 가는 습관으로는 더욱 많은 브레이크를 밟게 되고,결과적으로 더욱 많은 연료의 소비를 가져오게 된다.

급출발과 급제동이 일반적인 출발과 제동보다 2-30%의 더 많은 연료의 소모를 가져온다고 한다.  급 출발이 아닌 출발은 서서히 출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워밍업은 오히려 더 많은 연료의 소모를 가져온다.  폭스바겐에서 나온 전문 차량 엔지니어에게 문의하였다.  시동 후 출발을 얼마정도 있다가 하는 것이 엔진의 마모와 연료의 소모를 고려할 때 가장 경제적인 출발인지.  답변은 '시동 건 후 바로 출발 하세요.' 였다.

다반 위에 이야기 한 것 처럼 급제동은 운전 습관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료의 소모를 가져올 수 있다.   앞차와의 안전간격 유지를 통한급제동의 최소화가 연료 소모를 줄이는 방법일 것이다.

2010년 10월 22일 금요일

Paris Calling, but why not London?

While millions are taking to the streets of France to protest against the Sarkozy government’s proposed raising of retirement age, England, once the scene of anti-Thatcher riots in the nineties is quiet as her heirs in the Cameron adminstration implement the severest cuts in living memory.
On Wednesday, as Britain’s government unveiled plans to slash public spending, eliminate nearly half a million jobs and raise the retirement age from 65 to 66, the British largely resisted the urge to follow the lead of their French neighbors and flood the streets in angry and sporadically violent protest at the austerity measures.
On Tuesday night, after hundreds of thousands of French citizens joined the protests against a proposal to raise that nation’s retirement age from 60 to 62, a correspondent for Britain’s Channel 4 News, Jonathan Rugman, reported from Paris:
I’m wondering if this isn’t Nicholas Sarkozy’s poll tax moment — whether his proposal to raise the minimum legal age of retirement to 62 hasn’t made him as unpopular as the poll tax made Margaret Thatcher 20 years ago.
Mr. Rugman’s observation, that the anger in France over Mr. Sarkozy’s pension reforms reminds him of the rage expressed on London’s streets in March 1990 — in response to a tax proposed by Margaret’s Thatcher’s government — underscores the stark contrast between the reaction of French and British citizens to this week’s parallel announcements of austerity measures in the two countries. Read full article in New York Times...


2010년 10월 21일 목요일

British resistance to government cuts will never match that in France

Some will certainly fight the cuts tooth and nail – but it is more in our national character to unite in shared suffering


The trade unions are posturing predictably. Bob Crow, of the National Union of Rail, Maritime and Transport Workers, is urging Britain to adopt French-style resistance to the spending cuts. Unionists at a protest rally in London on Tuesday wore T-shirts reading: "Guy Fawkes: Your Country Needs You." But despite their bluster, and despite Tariq Ali's urgent call in the Guardian on Wednesday for "an extra-parliamentary upheaval", the country remains defiantly supine. We not only accept the need for austerity – a poll finds that 60% of us regard the cuts as unavoidable – we seem to rather look forward to it. Perhaps it's nostalgia for the Dunkirk spirit. Perhaps it's a feeling that only shared suffering is capable of uniting us as a people. That could be why George Osborne keeps shrewdly insisting that we are all in this together.
The French, by contrast, feel they are defined by revolution, and look back with nostalgia to the events of May 1968. Unlike us, they are conditioned to distrust their ruling elite and think they are only living up to their finest national traditions when they are burning cars or throwing cobblestones at the police. If we find comfort in following our government's calls for self-sacrifice in the national interest, the French find it in defying their government. Asked in an interview with Channel 4 News whether she wished the French were more like the British, the French finance minister, Christine Lagarde, replied diplomatically that each nation had its good and bad sides. But despite her position as a leading member of President Sarkozy's beleaguered government, one felt that, as a Frenchwoman, she was secretly still proud of her compatriots' rebelliousness.
We in Britain are astonished that the French should be making such a fuss about the raising of the retirement age from 60 to 62 when it has already been raised to 67 in Germany, and will soon be raised to 66 in Britain. But, according to opinion polls, a majority of French people actually accept that the retirement age must go up if the country is to be able to afford its generous state pension arrangements. It's not the reform itself, but the high-handed manner in which Sarkozy is thought to be imposing it, that has led to the student-worker protests so reminiscent of 1968. While ordinary French citizens resent the disruption caused by the riots, they blame the president for causing it by failing to consult. An opinion poll has shown that 60% of them want the strikers to win.

How to spend that lottery cash

Whoever won the £113m prize in the EuroMillions lottery will want for very little, but how should he or she spend it? According to Bill Gates, who is incomparably richer, the best thing to do with the money would be to give most of it away. Gates is in Britain urging everyone to follow his example of philanthropic munificence. And he is full of praise for David Cameron's decision to exclude overseas aid from his spending cuts. "The fact that he has made it a priority to deliver aid to the poorest is a fantastic thing," he says. Gates would say that, wouldn't he, because he has given £21bn of his own fortune to a charitable foundation to help the poorest of the world. He has done this in the admirable belief that all "lives do have equal value".
But at the same time, he does not stint himself. He merely recognises that nobody needs as much money as he has, or as much money as Britain's biggest lottery winner has won. He has a private plane, it is true. But "beyond that extravagance, how much food can you eat, how many clothes can you wear?" "My kids go to a nice school, and I have an exercise machine that I should use more. Beyond a reasonably limited amount, it all goes to charity, but in no sense have I denied myself anything I wanted," he says in an interview with the Daily Telegraph. "I just didn't happen to want to build a pyramid and own many things."
Gates has put his finger on the fact that there is very limited satisfaction to be gained from great wealth, except for the pleasure of giving it away. You need to be comfortably off, of course, and be able to pay your bills, but unless you absolutely have to have a private plane or a yacht, there need be little difference between your lifestyle and that of somebody like Gates. This is a rather reassuring thought for those of us who haven't won a lottery jackpot.

Money as an emotional weapon

This makes the prenup wrangle between Katrin Radmacher and her ex-husband Nicolas Granatino over her reputed £100m fortune seem rather absurd. What did it matter whether he got £1m or £5m, since she wouldn't have missed either amount? Both of them clearly have quite enough money already, and should be perfectly content as they are. But I'm being naive saying that, for it is well known that money is generally valued less for itself than as a weapon in human emotional conflicts.

http://www.guardian.co.uk/commentisfree/2010/oct/22/french-british-resistance-to-spending-cuts

프랑스 시위 전경

프랑스 시위 전경


어쨌든 내 나라는 아니지만, 현지에 있다보니 프랑스의 소요사태의 실상에 대한
여러가지 전경이 보인다.

 분명히 시위의 시작은 상원에서 정년퇴직 연령의 연장과 연금수령 시작 연령의 연기를
골자로 한 연금법안을 통과시키고자 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현재 확대된 시위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입장들은 모두 제각각 다르다.

 우선 파리 인근에서 이민자와 저소득자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북쪽의 생드니, 방리유
지역이고, 신도시 개발을 하다가 실패로 끝난 파리 서쪽 라데팡스 인근의 낭떼르 지역도
신도시의 저임금 노동력을 제공하는 주요 거주지역이다.   현재 파리 인근에서 초등학교를
불태우고,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전복시키고 방화하고, 민간 가게를 습격해서 물건을 절도
하거나 하는 지역은 이 지역이다.  그런데 이 지역에서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의 입장은
연금법안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알제리 및 아랍권 이민자들이 많은 이 지역 주민들은
현 대통령 니콜라 사쿠지가 내무장관 시절부터 외국인 이민에 대해 상당히 배타적이고
강압적인 이민자 반대 정책을 지속해 온데 대한 반발이 많은 지역이다.   그래서 이 지역의
현 이슈는 사쿠지 대통령에 대한 증오, 현 배타적 이민정책에 대한 반대이지 연금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프랑스는 최소한 이민자들에게 기회의 땅은 아닌 것이다.

 더불어서 지난 주 초부터 시위에 적극 가담하고 있는 학생들의 입장은 또 다르다.  이들은
정년의 연장이나 연금지급시기의 연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걱정은
정년 연장에 따른 일자리의 축소, 이에 의한 젊은 계층의 취업률의 하락이다.  이 이슈로
인해 다음주 투상 가을 방학을 앞둔 파리시내 대부분의 고등학교, 대학교들이 문을 닫았거나
(학생들이 바리케이트를 쳤다.) 제한적인 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정유사 및 유류운송업자들의 파업으로 인한 유류부족사태도 심각하다.  전국 12000
여개의 주유소중 약 1/4 이 정유운송 지연으로 인해, 보유연료가 바닥나서 문을 닫았으며,
금주 화요일 사쿠지 대통령이 파업중이 정유소와 유류저장소는 파업을 풀라는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12개 주요 정유소 중 3개만 유류저장소의 파업을 풀었다.   휴가가
인생의 큰 즐거움인 프랑스 사람들의 속성으로 미루어 볼 때 다음 주 투상 방학기간 중
바캉스를 떠나는 차량들은 주유가 다음 주에는 정상화 될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상황은
만만치가 않은 실정이다.   그런데 이들 정유소나 유류저장소, 유류운송업자의 모토는
임금의 인상이다.

 주위의 몇몇 프랑스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 현 상황에 대한 프랑스 대중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의 말을 옮긴다.  '정부가 정년을 연장하고, 연금수령 연령을
연장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라는 것은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이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를 법령화 하는 과정에서 이해집단과 충분히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현재 시위의 이유는 피치못할 법령의 제정이라고 할지라도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법이라면 사전에 이해집단과 충분한 대화와 협상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의견으로 미루어 볼 때 신문지상에서 프랑스 인의 79%가 시위에 찬동한다는 설문의
골자는 법안에 대한 이견이 아닌 법안 추진 절차에 대한 불만족에서 왔다라고 생각된다.


 프랑스의 이방인(에뜨랑제-프랑스에서 이민자를 호칭하는 단어입니다.)이자 한국인으로서는
이해는 가지만 100% 동의하기는 어려움이 있는 사고방식이다.  금주(오늘)까지 상원에서
법안 최종안이 통과되고 다음주 월/화중 사쿠지 대통령이 최종 서명을 하면 법안은
제정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도 시위는 계속되고 있고, 프랑스 최대의 Trade Union
(무역노조) 은 최종 법안 통과 이후인 10월 28일과 11월 6일에도 전국적인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사건의 귀추가 주목된다.

2010년 10월 20일 수요일

그 많던 꿀벌들은 어디로 갔을까?

그 많던 꿀벌이 어디로 갔을까. 텅 빈 벌통을 소각하며 울부짖는 농민들에게 물어봤다. 난생 처음 겪는 일이랬다. 벌 집단 폐사의 원인으로는 낭충봉아부패병이 꼽힌다. 일종의 벌 독감 바이러스다.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산골짜기에 사는 토종벌에까지 바이러스가 들어왔다는 게 아이러니다. 환경오염 탓이다. 야생벌도 예외는 아니다. 내년엔 종벌(여왕벌)도 없다고 하니 멸종 얘기까지 나오는 모양이다. 벌은 식물을 수정시키는 매개체다. 생명의 가교인 셈. 벌이 사라지면 꽃도 열매도 사라지게 마련이다. 동물은 물론이고 결국 인간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전달된다. 성경에도 벌은 수시로 등장하는 유익한 곤충이다. 벌이 생산하는 꿀은 풍요의 상징이다. 꿀이 마른 현장을 찾아가봤다.

경남 산청의 한 굽이진 언덕을 올라갔다. 경사가 가팔라 힘겨워하던 소형 자동차는 “웅”하며 소리를 냈다. 길이 제대로 포장되지 않아 차체가 덜컹거렸다. 중턱에 이르자 자그마한 십자가 탑이 솟아 있었다. 차문을 열고 왼발을 땅에 딛자마자 귓가에 ‘앵앵’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몸을 움츠렸다. 벌이었다. ‘오랜만에 사람이 찾아왔다’는 듯 벌 두 마리가 머리 위를 날아다니며 반겨줬다.

그때 한 중년여성이 “아이고 멀리서 오느라 고생하셨네”라며 인사했다. 안채로 들어섰다. 손님이 찾은 건 오랜만인 듯했다. 그는 흰색 주전자에 물을 담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렸다.

“밥 은 먹고 오셨나? 밥 안 먹었으면 칼국수라도 좀 빨리 만들까?” 사양하자 끓인 물을 컵에 따랐다. 꿀차였다. “여기서 나온 꿀입니다.” 컵 안에서 모락모락 김이 피어올랐다. 진한 향과 맛이 일품이었다. 호호 불어 한 모금 넘기자 달콤함이 혀의 침샘을 자극했다. “토종벌꿀이라 더 진하고 맛있을 겁니다.”

지난 14일 만난 전방자(66·여)씨는 이곳 산청기도원에서 15년째 토종벌을 키우고 있다. 시설이 낙후돼 기도원을 찾는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지 오래지만 품질 좋은 토종벌꿀로 근근이 살림을 이어가고 있다. 전씨와 기도원장인 언니 전숙순(74)씨가 을씨년스러운 기도원을 지키고 있었다.

꿀이 마른다

독 한 놈이 찾아왔다. 토봉(土蜂:토종벌 농사)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처음 맞은 어려움이다. ‘벌 감기’, 누군가는 ‘벌 에이즈’라고 불렀다. 보통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되면 각 벌통에 쌓인 토종꿀을 뜨곤 했다. 평소 같았으면 한창 마무리 작업에 여념이 없을 때지만 올해만큼은 다르다.

지난 7월부터 전라도를 시작으로 병이 돌기 시작했다. 애벌레들이 성충이 되지 못한 채 죽어나갔다. 약도 없었다. 아무리 소독해도 벌의 죽음을 막을 길이 없었다. 인삼과 홍삼엑기스가 벌을 강하게 해준다는 얘기를 듣고 해봤지만 소용없었다.

“이런 적이 한 번도 없다보니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씨가 한숨을 쉬었다. 보상 문제조차 논의되지 않아 전씨와 언니는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기 도원 주위를 전씨와 함께 둘러봤다. 기도원을 병풍처럼 휘감고 있는 벌통의 숫자는 족히 200개가 넘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벌이 꿀을 나르고 있는 통은 일곱 개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벌의 움직임은 둔했다. “지난해만 해도 200개 대부분의 벌통에서 꿀이 만들어졌어요. 딱 이맘 때 얼마나 바빴는지 몰라. 계속 꿀 담아내고 벌통 정리하고 했으니까.”

한산하고 조용했다. 텅 비어 있는 벌통은 단내를 맡고 온 말벌의 차지였다. 일벌보다 두 배 이상 몸집이 큰 말벌은 벌을 하나씩 잡아 죽이며 통 안의 꿀을 마음껏 빨았다. “말벌이 힘이 없는 일벌을 통 밖으로 끄집어내 죽인 뒤 나무 밑에 버려요. 내 새끼들 죽어나가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원.” 몇몇 말벌은 안채에서 꿀을 먹고 나온 사진기자의 입으로 달려들었다. “원래 벌들이 부지런히 벌통에 꿀을 쌓는 작업을 하고 있으면 말벌이 숫자에서 밀려서 얼씬도 못하거든. 일벌들이 알아서 저 놈들을 쫓아줬는데 지금은 손을 쓸 수가 없네.” 전씨는 한숨을 내쉬었다.

벌이 없어지면 생태계 전체에 교란이 생긴다. 벌은 꿀을 나를 뿐만 아니라 꽃가루도 옮긴다. 수정의 매개체다. 벌이 없으면 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은 아름다움을 뽐낼 수 없다. 사람에게도 피해가 온다. 사람이 기본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과실 중 상당수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도원 인근의 감나무와 밤나무에서 탐스러운 열매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예년엔 나뭇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매가 걸려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는 영글지 않은 채 땅에 떨어진 밤송이들이 수북이 널려 있을 뿐이었다. “이맘때면 감도 먹음직스럽게 주황빛을 띠고 밤도 많이 열리죠. 밤송이에 찔리면서도 까서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피해가 올해로 그친다면 다행이지만 내년 토봉도 기약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전 해 왕성한 활동을 통해 건강해진 벌이 종자 벌 역할을 해야 하지만 벌이 전멸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종자 벌을 살 수 있는 곳도 찾기 어려울 지경이다.

자식 같은 벌

“기도하는 시간 이외의 대부분을 벌을 보며 지냈죠. 아들 키울 때보다도 애착이 강했지.”

기 도원은 산등성이에 위치해 있는데다 공기 맑고 주위에 나무도 많아 토봉을 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었다. 산청군청은 95년 기도원 인근을 토봉단지로 정했다. 꿀의 품질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김진홍 목사의 두레마을에도 이곳의 꿀이 상당 기간 제공됐다. 기도원을 운영하며 자매가 사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비가 많이 오지 않고 공기가 좋을 땐 해마다 700∼800ℓ 정도의 꿀을 얻어냈어요.” 그는 토봉은 사람의 손이 많이 들지 않아 나이 든 사람이 하기에 어렵지 않다고 했다. 사람이 인조 벌집을 만들고 그 안에 벌이 꿀을 담는 양봉과 달리 토봉은 벌이 직접 집을 져 꿀을 채우기 때문이다.

묵 묵히 벌을 바라보고 있던 전씨가 한마디 했다. “벌을 바라보고 있자면 예뻐하지 않을 수 없어요.” 처음엔 그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그가 말을 이었다. “벌은 평생 일만하고 자기를 희생하니까. 그러면서 꿀을 만들어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죠.”

전 씨에게 벌은 평생 남에게 베풀기만 하는 곤충이다. 그는 가끔 토종꿀로 피부 마사지를 한다고 했다. “시간 되면 우리 기자님들도 한번 해보면 좋아요. 내 피부 보세요. 50대 중반 피부 같나요?” 정말 그랬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피부를 자랑했다. 벌에게 고마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닌 듯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내주는 벌의 일생은 하나님의 가르침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인간들이 벌처럼 행동하면 다툼이 일어날 리가 없지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벌은 몸소 실천하고 있으니까요.” 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도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봤다. 누가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벌은 각자 맡은 일을 하며 차곡차곡 꿀을 쌓았다. 여왕벌은 부지런히 분봉(分蜂:새끼 여왕벌이 일벌의 반을 데리고 새집을 찾아 벌통을 떠나는 것)하며 여러 곳에서 꿀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 일벌은 꽃과 벌통을 왔다 갔다 하며 얻은 꿀을 통에 쌓는다. 벌이 벌통을 들락거리는 사이 수분은 증발해 꿀 결정체가 쌓인다. 전씨는 “하나님의 섭리가 정말 신기하고 대단해요”라고 했다. 그는 이를 보며 신앙적으로도 성숙하게 됐다고 했다.

그런데 전씨는 “인간이 환경을 어지럽혀 벌이 죽어가는 것이니 더 안타깝지”라고 속상해 했다. 하나님의 섭리가 인간 때문에 망가진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그는 요즘 새벽, 정오, 저녁에 벌을 위해 기도한다. “가나안 땅처럼 다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모든 게 합력해 선을 이룰 수 있겠죠.” 근심을 뒤로 한 채 그는 밝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산청=글 조국현 ·사진 이병주 기자 jojo@kmib.co.kr

회사앞 도로에 시위인파가!

회사가 위치한 곳은 굉장히 외진 곳이다.   샤를 드 골 공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Parc de exposition RER B 노선 역 근처...  밤에는 사람도 없다.  어제 TF1 TV에서 프랑스 전국 각지의 시위인파를 보고, '시위 좀 하네.'하고 생각했던 것이...  오늘 회사 앞에서 실물을 볼 줄이야...  크게 시위를 하기는 하는 모양.

2010년 10월 19일 화요일

파업과 주유

신문지상에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현재 프랑스는 니콜라 사쿠지 대통령이 취임공약으로 제안한정년퇴직연령 연장 (60-62세)과 100% 연금수령 연령 연기 (65-67세)로 들끓고 있다.  공무원,선생, 학생, 공기업 직원,사기업 직원 관계없이 모두 거리로 거리로 뛰어 나와서, 항상 관광객으로 들끓던 샹젤리제가 시위대에 의해 점거되어 있다.   이에 따라 파업의 파급효과로 프랑스 전체 12개 정유소 가운데 11개가 운영을 중단하고, 운송노조마저 파업을 하고있어 프랑스 전역적으로 주유난에 시달리고 있다.
어제부터 기름을 넣으려면 주유소에 긴 줄을 서야 한다.  파리 시내에서도 2-300미터씩 줄을 서는 것은 예사다.  오늘 주유한 주재원의 이야기를 들으면 주유하는데 거의 3시간 가량을 줄을 섰다고 한다.  한 주유소에서 기다리다가 기름이 동나면 또 다른 주유소를 찾아 이동하고...
택시 부르기도 하늘에 별따기다.  부르면 두시간도 넘어에 아주 먼 곳에서부터 택시가 온다.  기본 요금은 30유로...
언제 이 비합리적인 상황이 끝나는 것일까?

Some lesser-known truths about programming

My experience as a programmer  has taught me a few things about writing software. Here are some things that people might find surprising about writing code:
  • A programmer spends about 10-20% of his time writing code, and most programmers write about 10-12 lines of code per day that goes into the final product, regardless of their skill level. Good programmers spend much of the other 90% thinking, researching, and experimenting to find the best design. Bad programmers spend much of that 90% debugging code by randomly making changes and seeing if they work.
    “A great lathe operator commands several times the wage of an average lathe operator, but a great writer of software code is worth 10,000 times the price of an average software writer.” –Bill Gates
  • A good programmer is ten times more productive than an average programmer. A great programmer is 20-100 times more productive than the average. This is not an exaggeration – studies since the 1960′s have consistently shown this. A bad programmer is not just unproductive – he will not only not get any work done, but create a lot of work and headaches for others to fix.
  • Great programmers spend little of their time writing code – at least code that ends up in the final product. Programmers who spend much of their time writing code are too lazy, too ignorant, or too arrogant to find existing solutions to old problems. Great programmers are masters at recognizing and reusing common patterns. Good programmers are not afraid to refactor (rewrite) their code constantly to reach the ideal design. Bad programmers write code which lacks conceptual integrity, non-redundancy, hierarchy, and patterns, and so is very difficult to refactor. It’s easier to throw away bad code and start over than to change it.
  • Software obeys the laws of entropy, like everything else. Continuous change leads to software rot, which erodes the conceptual integrity of the original design. Software rot is unavoidable, but programmers who fail to take conceptual integrity into consideration create software that rots so so fast that it becomes worthless before it is even completed. Entropic failure of conceptual integrity is probably the most common reason for software project failure. (The second most common reason is delivering something other than what the customer wanted.) Software rot slows down progress exponentially, so many projects face exploding timelines and budgets before they are killed.
  • A 2004 study found that most software projects (51%) will fail in a critical aspect, and 15% will fail totally. This is an improvement since 1994, when 31% failed.
  • Although most software is made by teams, it is not a democratic activity. Usually, just one person is responsible for the design, and the rest of the team fills in the details.
  • Programming is hard work. It’s an intense mental activity. Good programmers think about their work 24/7. They write their most important code in the shower and in their dreams. Because the most important work is done away from a keyboard, software projects cannot be accelerated by spending more time in the office or adding more people to a project.

2010년 10월 18일 월요일

고통없는 발전

고통없는 발전


문득 생각나는 말이다. 현재를 정의하려면 모델이 필요할 것이다. 만일 모델이 없다면
현재는 수없는 현상의 반복일 뿐일 것이다.

우리 LG전자는 현재 international company 에서 Global company 로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단지 경영 체계의 변화라기 보다는 조직문화 전반에 까지 이르는 근본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많은 것들의 변화까지 동반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고통이
따른다. 각자 가진 실력들을 새로운 경영환경의 모델에 맞춰서 다시 검증받아야 하는 문제,
영어 구사 능력에 따른 차별성 등등.... 단순한 일상에서의 변화부터 개인의 중장기적 Career
개발에 이르기 까지 모든 것이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까? 혹시라도 현재 채용되어있는 외국인 CXO들이 최고경영자와 운명을
같이해 버린다면 우리는 과거의 한국사람들 끼리 오손도손 잘 살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나의 생각은 부정적이다. 그렇다고 현재의 상황 혹은 Global Company 라는 비전이 그 이론적인
모델과 같이 linear 한 형태로 발전하게 될까? 경험적으로 볼 때 또 절대 그럴리도 없다.
아마 우리 LG 의 미래는 우리중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어떠한 형태로의 발전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개인의 진정한 능력은 무엇일까? 말하자면 고통을 인내하는 힘. 끝없이 스스로를
갈고닦는 힘. 나의 생각과 다른 것을 거절하기 보다는 먼저 긍정적으로 들여다 보고 장점을 취하는
능력. 그 속에 LG와 한국인의 진정한 힘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고통없는 발전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만약 발전이라 생각되는데 고통의 과정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이 과연 진정한 발전인지 다시 돌이켜 보아야 할 것이다.

일상을 포착하는 능력

일상을 포착하는 능력


삶을 유지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실 항상 우리는 삶을 유지하는 것에 둘러쌓여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삶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무엇 보다도 지금 살아있다는
사실이 그 가장 강력한 증거일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을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한다, 안한다는 것이다.

 못한다고 하면 할 수 있는 능력의 부족이 문제가 될 것이고, 안한다라고 하면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축복중에 하나인 호메오타시스 (Homeotasis ; 항상성)가
그 주된 이유일 것이다.  사실 매사 모든 일을 하나하나 기본부터 새로이 인식하며
생활한다는 것은 얼마나 저주일 것인가.  그런 면에서 망각 또한 축복이라 불릴 만
할 것이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우리는 망각을 축복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기억력이 좋은 것이 축복이기는 하겠지.

 그렇지만 지금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삶을 유지하는 것의 인식의 문제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인식은 수도자들이 수행을 하면서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능력이지만
 일상에서도 약간은 맛 볼 수 있다.  수 십 년 전 어렸을 적 어머니가 해 주시던 하얀
 쌀밥 (혹은 잡곡밥 이라도 좋다.)에 된장찌게의 맛을 기억하는지?  그 때는 놀기가
 바빠서 맛도 모르고 먹었던, (때로는 밥 안먹는다고 떼 쓰다가 결국 한 끼 금식형을
 받기도 했었지만) 맛이었는데, 혹시 지금 딱 한 번 만이라도 그 때의 그 맛을 보고싶은
 생각이 든 적은 없었는지?   아니면 매일매일 지하철이나 버스로 출퇴근하면서
 지나다니던 길인데, 어느날 아침 출근길에 창밖으로 바라본 너무나 익숙하면서도
 아름다워서 더욱 낯 선 정경을 본 적은 없었는지?  혹자는 이런 것을 깨달음의
 순간이라고 할 지도 모르겠다.

  오늘 당신이 당면한 깨달음의 순간은 그러면 무엇인가?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는가?
 그 순간에 느꼈던 아름다움에 대한 찬탄 혹은 소매치기를 쫒다가 포기하는 순간의
 그 사람의 허탈한 표정에 대한 때늦은 연민 혹은 증오인가?  그렇다면 그 모든 것은
 당신의 것인가?  혹은 그 객체의 것인가?  일러한 생각을 하고있는 당신의 마음속에
 회전하고 있는 코스모스는 무엇인가?

매너와 에티켙

[주간동아]

세계화 추세에 따라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MC’라 불리는 유재석은 반듯하다. 길에서 만난 행인들에게 깍듯이 인사를 건넬 만큼 예의 바르고 ‘올바른 언어를 구사하는 방송인’으로 꼽힐 정도로 정확한 언어를 사용한다. 1년 전 ‘무한도전’ 촬영 당시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하겠다고 약속한 상점 주인에게 실제로 청첩장을 보내 누리꾼(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그가 따분한 사람은 아니다. 오락프로그램에서는 다른 출연자들과 마찬가지로 유치한 몸개그를 펼치며 최선을 다해 망가지고, ‘오락프로그램 부적합자’가 출연하더라도 재치 있게 반응하면서 무거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바꾼다. 그는 특히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낮춤 개그’와 겸손함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반듯함과 예의 바름, 겸손함 등을 통틀어 ‘매너가 좋다’고 말한다.

매너에 대한 오해 1 : 매너는 ‘지켜야’ 한다

매너는 ‘배려’다. 단, 배려가 ‘도와주거나 보살피려고 마음을 쓰는 것’이라면, 매너는 그 배려가 눈에 보이게 하는 것이다. 흔히 매너와 에티켓을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실은 다르다. 강희선 서비스에듀센터장은 “에티켓이 지켜야 하는 것이라면, 매너는 개개인의 독특한 습관 같은 것으로 ‘매너가 좋다’ ‘나쁘다’는 식으로 말할 수 있다”고 구분했다. 강 원장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중국 고위 관리와의 식사자리에서 서양식 테이블 매너를 모르는 중국 관리가 손 씻는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따라 마신 예를 들면서 “여왕의 행동은 에티켓에 어긋나지만 매너는 최고”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매너에 정해진 규칙은 없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변하기 때문이다. 김인석 국제매너아카데미 대표는 “외국계 기업 종사자와 건설업 종사자를 대하는 태도는 다를 수 있다. 상대에 맞춰 격식을 차리거나 때론 격식을 무시할 수 있는 것이 매너”라고 말했다. 즉, 와인과 골프 관련 지식이 아무리 ‘굿 매너’의 기본이라 해도 내가 만난 상대가 그것에 대해 무지하다면 자신의 풍부한 지식을 감추는 게 좋은 매너라는 것이다.

매너에 대한 오해 2 : 매너=아부?

전문가들은 많은 한국인이 매너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매너가 밥 먹여주냐” “그렇게 굽실거리며 살 필요 있냐”는 식으로 매너를 ‘까다롭고 어려운 반면 효과는 크지 않은 아부의 기술’ 정도로 여기고 있다는 것. 하지만 좋은 매너는 윗사람에 대한 아부라기보다 상대를 존중한다는 표현이자 내 품격을 드러내는 행위에 가깝다.

유엔 차석대사를 지낸 서대원 광운대 석좌교수는 “좋은 매너는 인간관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나이와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역지사지 입장에서 상대를 대하는 게 매너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선진국 국민일수록 매너가 뛰어나다는 게 정설”이라면서 “예전까지 한국인 사이에서는 술을 마시면서 격의를 무너뜨리고 친해지는 게 사교의 한 방법이었지만, 지금 같은 세계화 시대에는 좋은 매너를 바탕으로 하는 사교 기술을 익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매너에 대한 오해 3 : 매너가 밥 먹여주나

서 교수의 말처럼 세계화에 따라 매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매너교육을 강화한 기업들도 늘었다. 여기에는 해외 유학생활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매너의 중요성을 체감한 2세 경영인들의 등장도 중요한 구실을 했다. 이 때문에 매너전문가인 허은아 ‘예라고’ 대표는 “매너가 곧 실력”이라고 말한다. 허 대표는 “사회지도층에 가까워질수록 인간관계의 중요성이 커져서인지 매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좋은 매너를 가진 사람도 많다”면서 매너와 성공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렇다면 좋은 매너를 갖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중요한 것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가짐과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지만, 가끔 마음은 굴뚝같은데 몰라서 실수하는 예도 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참고하면 좋을 매너 상식을 소개한다.

만남에서 e메일까지 … 비즈니스 매너

매너에 정해진 규칙은 없다. 상대에 따라 배려의 방식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Q 첫인사부터 꼬일 때가 많습니다. ‘악수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오른손으로, 명함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준다’는 규칙은 알고 있지만 팔이 꼬이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악수하면서 ‘반갑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식의 간략한 인사를 하고, 명함을 전하면서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밝힙니다. 한국에서는 고개를 약간 숙이고 인사하듯 악수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서양에서는 그럴 경우 조금 비굴해 보일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명함은 두 손으로 전하는 게 원칙이지만 맞교환 시에는 오른손으로 주고 왼손으로 받습니다. 명함을 전할 때는 상대가 내 이름을 읽을 수 있도록 방향을 조정하고, 받은 뒤에는 명함지갑에 바로 넣지 말고 테이블에 올려놓는 게 좋습니다. 단, 명함은 동등한 입장에서 주고받는 게 일반적입니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명함을 전하고 싶다면 ‘제가 명함을 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묻는 게 예의입니다.”

Q 고객과 상사, 어느 쪽에 존경어를 사용해야 할까요.

“회사 내에서는 상사에게 존경어를 사용하지만, 회사 밖에서는 상대를 높이고 자신의 회사 사람은 낮춰 부르는 게 맞습니다. 이는 소개를 할 때도 적용되는데, 우리 회사의 부장과 거래처의 과장을 서로 소개할 경우 아랫사람을 윗사람에게 소개하는 원칙에 따라 우리 회사 부장을 거래처 과장에게 소개하는 게 맞습니다.

또 상대에게 여러 명을 소개할 경우 가장 어리거나 지위가 낮은 사람부터 소개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을 여러 사람에게 소개할 때는 먼저 한 명을 소개한 뒤 여러 사람을 한 사람에게 소개합니다.”

Q 시선처리가 미숙한 편입니다. 대화 중에 눈만 뚫어져라 바라보는 게 민망해 입 쪽을 보는데 괜찮은 건가요.

“입술이나 다른 신체 부위만 볼 경우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대화의 기본은 눈 맞춤이라고 생각하세요. 왼쪽과 오른쪽 눈을 번갈아 보는 것을 70% 정도 하고, 손에 쥔 필기도구를 적절히 활용하면 됩니다.”

Q e메일에 답장할 때 ‘Re’라는 말을 지워야 하는 걸까요. e메일 제목에 죽이어진 ‘Re:Re:Re:Re:…’ 표시가 혹시 예의에 어긋나는 건 아닌지요.

“e메일을 받은 경우 바로 답장을 보내야 상대에게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그때 답신 표시를 남기는 게 맞습니다. 특정 업무와 관련된 e메일이라면 ‘Re’를 남기며 주고받아야 나중에 그 업무와 관련된 e메일을 찾을 때도 용이합니다(단, e메일 제목이 꽉 찰 정도로 Re가 길게 이어진다는 건 전화통화나 대면을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때가 왔다는 걸 의미합니다).

참고로, e메일을 보낼 때는 ‘안녕하세요’ 같은 모호한 말보다는 해당 업무와 관련된 구체적이고 간결한 제목이 좋습니다. 제목 붙이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쓰면 스팸으로 분류되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습니다.”

Q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공포가 있습니다.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면 어쩌죠.

“그땐 당황하지 말고, 솔직하게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한 뒤 ‘e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자료를 찾아 답변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세요.

발표자들 중에는 질문을 받고 ‘좋은 질문입니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질문자를 평가한다고 느낄 수 있으니 ‘질문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최근에는 파워포인트로 발표하는 경우가 늘었지만, 이미지가 화려하다고 효율적인 프레젠테이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프레젠테이션에서 ‘시간상 많이 준비하지 못했다’는 식의 겸손의 말이나 모호한 표현은 피하세요. 특히 외국인 청중이 있는 자리에서는 이러한 말이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I think, I guess, maybe보다 I’m sure, I believe를 사용하세요).

덧붙여, 프레젠테이션이나 보고 등 어떤 내용을 전달할 때는 결론부터, 짧은 문장으로, 숫자를 통해 구분하면서 적절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면 상대가 알아듣기 쉽습니다. 또 장단점을 모두 전달해야 할 경우 나중에 이야기한 내용의 인상이 강하게 남으므로 먼저 단점을 이야기한 뒤 장점을 말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Q 외국인과 친해지면 이름을 불러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언제부터가 좋을까요.

“조금 친해졌다고 생각되면 먼저 이름을 부르는 것이 가까워지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단, 상대가 ‘Well, Mr. Kim’ 같은 식으로 답한다면 아직은 거리감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리고 이름 앞에 ‘Mr.’ ‘Mrs.’ ‘Ms.’ 등의 경칭을 붙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성만 부르는 것은 무례한 태도입니다.”

Q ‘Political correctness’라는 말이 뭔가요.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해 중립적으로 대처하고 발언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흑인은 블랙피플이 아니라 아프리칸 아메리칸이라고 해야 합니다. 또 비즈니스맨이 아니라 비즈니스퍼슨, 스튜어디스가 아니라 플라이트 어텐던트, 폴리스맨이 아니라 폴리스오피서 식으로 남녀평등적 어휘를 쓰면 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 식사, 스포츠, 문화활동

Q 바이어와 식사를 합니다. 식사 중 업무에 대해 말해야 할 텐데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본 식사시간에는 업무 관련 이야기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음식을 주문한 뒤 업무와 관련해 간단히 이야기하고, 식사 중에는 가벼운 사담을 나누도록 합니다. 그리고 비중 있는 업무 관련 이야기는 디저트나 차를 마신 뒤 할 것을 권합니다. 물론 바이어가 식사 중 업무 이야기를 한다면 그에 맞춰 따라주는 게 바람직합니다.”

Q 사담을 나누는데 골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골프를 치지 않는 터라 무슨 이야기를 할지 난감했습니다.

“모르는 화제가 나오면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섣불리 아는 척하기보다 질문을 하세요. 상대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Q 주의해야 할 골프 예절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먼저 골프의 목적이 무엇인지 확실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즈니스가 목적이라면 표나지 않게 져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또 공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공을 찾는데 집착해 경기진행 전체를 망칠 수 있습니다.

한편 외국인과 골프를 칠 때는 룰을 엄격하게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디봇에 공이 놓인다고 평평한 곳으로 옮기거나 해저드 표시가 있는 곳에서 지면에 클럽을 대는 행위 등은 피해야 합니다.”

Q 바이어가 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어떤 음악회를 추천하는 게 좋을까요.

“음악 초보라면 교향곡이나 협주곡을 고르는 게 무난합니다. 극적인 부분이 없는 실내악 연주에서는 졸 위험이 있거든요. 초청하는 분이 외국인이라면 그 나라 출신 작곡가의 곡을 고르면 좋아할 겁니다. 쉬는 시간이나 음악회가 끝난 뒤 원활한 대화를 위해 관심 있는 음악가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 정도는 알아두세요.”

Q 비즈니스 파티에 초대받았습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초대장을 받으면 먼저 드레스 코드를 확인하세요. 캐주얼에도 넥타이를 매지 않는 정도인지, 면바지에 셔츠를 입는 정도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 사전에 파티에 누가 오는지, 어느 정도 규모의 파티인지 알아두면 파티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참고할 수 있어 유익합니다. 또 식사 초대를 받은 경우 꽃다발이나 꽃바구니, 와인 등 선물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단, 와인의 경우 상대의 취향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또 외국인이 초대한 파티라면 케이크 선물은 피해야 합니다. 서양에서는 안주인이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 내놓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신경 써야 할 사내 매너

Q 회사 동료끼리 싸운 듯합니다. 중간에 낀 저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화해를 주선한다면 좋지만, 섣불리 시도했다간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 화해시키고 달랠 때는 상대에 대한 험담이 될 수 있는 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Q 옆자리 동료의 휴대전화가 계속 울립니다. 받아도 될까요.

“휴대전화를 받아 먼저 ‘아무개 씨 휴대전화입니다. 지금 자리를 비우셨는데 메모를 남겨드릴까요’라고 말하세요. 또 동료가 돌아오면 확인할 수 있도록 메모를 남겨놓는 게 좋겠죠.”

Q 술자리는 몇 차까지 가면 되나요.

“‘1차는 의무, 2차는 예의, 3차는 선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차에 참석했다면 2차부터는 거절해도 상관없지만 돈독한 관계를 원한다면 참석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단, 1차에서는 주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또 회식 중간에 몰래 도망치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글쓰기 능력에 대한 자기 진단

글쓰기 능력에 대한 자기 진단

평소에 나의 글쓰기 과정을 돌아보며, 다음 질문에 '예'나 '아니요'로 답해보자.

1. 평소에 글을 많이 읽는다.
2.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는 책이 있다.
3. 신문이나 잡지를 보다가 잘 쓴 글을 보면 오려두거나 적어둔다.
4. 신문이나 잡지에서 글 잘 쓰는 필자의 이름을 2명 이상 댈 수 있다.
5. 현재 일기를 쓰고 있거나, 한 때 1년 이상 일기를 쓴 적이 있다.
6. 평소 인용구, 재미있는 통계 수치, 에피소드 등을 메모해둔다.
7. 다른 사람이 쓴 글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8. 핵심 키워드를 한 단어로 말할 수 있다.
9. 글을 쓰기 전에 전체 계획을 세운다.
10. 글을 쓰기 전에 자료를 수집한다.
11. 글을 쓰기 전에 글의 구조를 구상한다.
12. 글을 쓰기 전에 이야기를 풀어낼 순서를 메모한다.
13. 일단 초고를 두려움 없이 쓰는 편이다.
14. 첫머리와 끝머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방법을 생각한다.
15. 글을 쓸 때 핵심 메시지가 분명하다.
16. 글을 비교적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으로 쓰는 편이다.
17. 글을 비교적 솔직하게 쓰는 편이다.
18. 글에서 감동을 주는 방법을 고민한다.
19. 논리적인 글에 감성적 터치를 넣으려고 노력한다.
20. 글에 내 색깔와 개성이 나타난다.
21. 생생한 표현을 찾으려 노력한다.
22. 제목을 뽑는데 신경을 쓴다.
23. 독자를 의식하고 친절하게 쓰려고 한다.
24. 쓰고 나서 첫 머리와 끝머리를 가다듬는다.
25. 글을 쓴 후 두 번 이상 교정을 한다.


*평가*

'예'라는 답변에 1점, '아니요'라는 답변에는 0점을 주고 각 점수를 합산한다.

0-10점 : 글을 잘 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11-20점 : 글쓰기에 관심이 있어 조금만 더 연습하면 잘 쓸 수 있다.
21-25점 : 글 쓰는 일을 직업으로 할 수 있을 정도다.

빌리 엘리엇 뮤지컬을 보고...

 과거에 대해 '만약'이라는 가정은 무의미한 것이라고들 이야기 하지만, 때로는 과거에 대한
묘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여름, 정말 평생 처음 런던 피카디리의 뮤지컬 'Billy Eliott the Musical' 을 본 경험이
저에게는 위와같은 감성적 느낌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요컨데 아래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만약 노래모임 새벽이 아직 건재하고, 음악활동이 활발하고, 노래극 (혹은 음악극) 활동이
지금도 사그러지지 않고 활발했었다면 지금 'Billy Eliott the Musical' 같은 뮤지컬 - 혹은
음악극 - 을 하고 있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물론 좌중을 압도하는 어린 빌리의 엄청난
춤은 커버가 될지 잘 모르겠지만... ㅎㅎ)   참고로 이 뮤지컬 음악 감독은 그 이름도
유명한 Sir Elton John 입니다.

  주제가로 나오는 'The stars look down' 을 들으면서 전 새벽 작곡가 'R'님이 떠올랐고
 (누구를 이야기 하는지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Solidarity' 를 들으면서는
 미국가 계신 'L'님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영화 'Billy Eliott'를 보신 분들도 보실 수 있다면 무조건 보시도록 강추지만,
 내용상 볼 때, 또 현 정부의 문화정책으로 볼 때 단기간에 한국에서 상영하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예단도 하게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화보다 훨씬 낫습니다.
 
  매우 공감적이며, 1970년대 후반 80년대 까지는 우리 한반도 뿐 아니라 소위 '선진국'에서도
 비슷한 노동탄압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비슷한 보수정권이 존재하였으며, 비슷한 문화의
 계급구조가 상존하였구나하는 것을 다시금 깨달으면서...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말 약간을 소개 드리면서 맺습니다.
 
 
  1. The Stars Look Down
 
 
   .... And though our hands are bruised and bleedin',
and our lungs are full with dust,
and our hearts are near to breakin' we will never, forgo the trust.
We will fight through pain and hunger, every arrow, every knife.
We will never give the hope up of a proud and honest life.
So we will always stand together, through the frost, the hail, the snow,
the stars are our redemption,and so we know.

The stars look down when we're abandoned, look down in the heart of night.
And the stars look down and give us vision, to see the light.
The stars look down upon our struggle, the stars look down and know the past,
the stars look down and see our future bright at last. ....
 
 
 
  2. Solidarity 
 
  ... Solidarity, solidarity,
Solidarity forever
We're proud to be working class
Solidarity forever.
Solidarity, solidarity,
Solidarity forever
We're proud to be working class
Solidarity forever. ...


(노래는 직접 들어야 제 맛 입니다만...  유튜브에 많이 올라와 있으니 링크는 붙이지 않습니다.)
1은 구글에서 검색창에 'the stars look down billy eliott'
2는 구글에서 검색창에 'solidarity billy eliott'하시면 나옵니다.

변화에 대하여

상반된 감정 - 나의 미래의 Career 에 대해서.


잘 알다시피 나는 뭔가 새로운 것을 즐기는 편이다. 하지만 동시에 오래된 것을 사랑하기도 한다.
어떤 오래된 것들은 오래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충분히 사랑받을 만 하다. 오래된 유적, 오래된
다듬이 돌, 오래된 가족들, 등등. 하지만 어쨌거나 앞으로 단 하루를 더 살아가게 되더라도 결국 우리는
시간을 역행할 수 없는 한 미래를 향해 쏘아진 화살과 같기 때문에, 결국 수많은 염려와 계획을 세워가며
미래를 대비해서 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미래를 향해 쏜 화살과 같더라도 최소한 어디를 향해 이 화살을 쏠 것인지는
우리가 (내가) 정한다는 것이다. 결국은 나의 판단이다. 사랑할 것인가 사랑하지 않을 것인가, 결혼할 것인가
독신을 지킬 것인가, 새로운 기회를 찾아 회사와 조직을 선택할 것인가 자유로이 세상을 관조하며 살아갈 것인가?
타인에게 좋은 평판을 받을 인생을 살아갈 것을 선택할 것인가 혼자만의 가치를 고고하게 유지하고 살아갈 것인가?
이 모든 것은 결국은 우리가 쏠 활과 화살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회사와 조직은 마치 이미 시위를 놓은 화살과 같이 어딘가로 총알같이 달려다고 있다. 그 앞 정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멀리서 깜박이는 등대와도 같이, 하늘에 희미하게 내려다 보는 별들과 같이 뭔가의
길잡이가 있기는 하다.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오르내리는 말, 많은 회의와 연설에서 인용되는 말, 아침에
출근해서 메일함을 열어보면 오늘도 또 과거의 몇 년 동안 다시 보이기 때문에 이미 새로움조차 일부 퇴색된
말들. 사실은 그 말들 위에 쌓인 먼지를 털고 보면 정말 반짝이는 보석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변화의 물결 속에 있다. Global No. 1, Great , People Company, LG Way disciplined people,
Globalization... 이 모든 것은 결국은 최선의 결과를 향한 과정에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과 가치관을 나타내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이 그 반대의 면에는 긍정적인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은
이런 가치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희생이 필연적이다. 자신이 가진 것을 포기하면
새로운 도를 깨닫게 되는 것은 종교인 만의 특권이 아니다.

저울질 해 보자. 몸을 쓰지말고 머리를 먼저 써 보자. 이런 Value 들이 제대로 구현된 미래의 어떤 날에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될 것인가?

Neti... Neti... Negation 혹은 끝없이 부정함으로서 진정한 핵심을 얻는 방식은 불경의 논리전개 방식이다.
하지만 그렇게 진리를 얻기에는 사전에 우리 개개인의 엄청난 성숙이 필요하다. 어떤 경우에는 평생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긍정해 보자.

우리는 막힌 Domestic HR Career 에서 Global HR Career 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축구선수나
골프선수만 World Cup 에 나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 LGE HR 이 Global League 에서 Play 하게 될
것이다. 엄청난 기회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다. 얻을 것들에 비하면 잃을 것들은 무척 미미하게 보인다.

사실 HRD는 Global League Play 와 더불어 더욱 높은 목표가 있다. 존경받는 기업 시민으로서
세계의 산정에 우뚝 서는 것. 혹은 세상을 포용할 수 있는 바다처럼 넓은 세계에서 LG Way 가 단순
성공논리가 아니라 존경받는 기업가치관으로서 인정받도록 하는 것. 그리고 우리는 그 가치를 달성한
기여자로서 인정받는 것 그것이 아닐까 한다.

뻔한 실수가 계속되는 이유

[매경시평] 뻔한 실수가 계속되는 이유  


어이없는 실수를 가슴 치며 후회한 경험은 누구나 있다. 훌륭하다고 알려진 경영자라고 많이 다르지 않다. 심지어 전쟁이든 사업이든 실수 덜한 편이 이긴다는 얘기도 있다. 어쩌다 하는 실수고 `운수 소관`이면 잘되는 날도 있으니 다행이나, `인간이기에 늘 저지르는` 체계적인 실수라면 얘기는 다르다. 늘 반복되는, 남들도 하는 실수니까 줄이면 경쟁에서 이기고 돈을 번다.

인간행동에 대한 연구들은 의사결정의 체계적 오류를 실험적으로 밝혀 왔다. 첫째, 사람들은 자기 능력이나 처지를 잘못 파악하는 때가 많다. 사람 마음이 약해서 자기 한계나 약점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직의 현실에선 더 심각하다. 자기 회사 한계를 잘못 얘기하면 "우리가 어디가 어때서 그런 약한 소리냐"는 핀잔과 함께 충성심을 의심받는다. 둘째, 일을 하면서 자신이 생기면 `내가 하면 된다`고 믿게 된다. 처음엔 별로라고 여기던 사업계획도 계속하면 남보다 많이 알게 되고 애착도 생긴다. 남들이 반대하는 것은 잘 몰라서 하는 얘기로 들린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확신을 공유하면 `사소한 문제`는 운 때문이고, 불운은 반복되지 않는다는 `통계적 확신`도 끼어든다.

셋째, 안되는 일은 과감하게 접어야 손해를 줄이지만 이것이 쉽지 않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여기서 중단할 수 없다`는 아쉬움도 있고, 하다 보면 약이 올라서 `될 때까지` 고집을 피우기도 한다. 매몰비용은 잊어야 한다는 경제학의 가르침은 남 얘기가 된다. 기껏 일을 벌여 놓고 `잘못된 일`이라고 접어서 책임을 지느니 어떻게든 버텨보다 슬쩍 피하려는 꼼수가 끼어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손해는 커진다.

넷째, 문제를 편하게 자기 방식으로 보려는 경향이다. 복잡한 문제를 원점에서부터 전체적으로 보려면 피곤하다. 성공한 경험이 있으면 자꾸 복잡하게 더 생각하기도 싫어진다. 그러나 익숙한 생각의 틀과 과거 경험에 대충 갖다 맞추려들수록 나오는 답은 빤하고 주변의 경쟁자, 눈앞의 소비자만 쳐다보면 전혀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놓치게 된다. 다섯째, 자기 생각에 맞는 것만 보고 들으려 한다. 경쟁자가 잘못해서 매출이 늘었는데 자기가 우겨댄 엉터리 전략이 먹혔다고 착각하는 경영자도 있다. 말로 먹고사는 사람은 많아서 듣고 싶은 얘기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으니 더 큰일이다.

이런 잘못을 줄이려면 어찌해야 할까? 잘못과 약점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약한 마음을 넘어서면 된다. 상황을 직시하고 더 많은 가능성을 생각해 보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 잘못을 인정하고 과거의 성공을 넘어서려면 용기가 필요하고 더 넓게 다양한 조언을 (싫은 소리까지) 들으려면 겸허함이 필요하다.

물론 어렵다. 무엇을 모르는지 알면 이미 대단한 실력이고 `내가 용기가 없다`고 사표를 내는 훌륭한 경영자는 드물다. `몸을 던지는 참모` `애정 어린 조언`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애써 얻은 자리니 누리려 들면 혹은 더 큰 꿈을 위해 당장은 움츠리고 말면 듣기 좋은 말만 활개를 친다. 임기가 빤한 `불우한 지도자` 앞에선 실리가 걱정이고 평생 임기인 `소유 경영자` 앞에선 찍힐까 걱정이라면 더욱 심각하다. `최고 인재`도 `전문가 위원회`도 아무 소용없다.

내용 있는 논의가 가능한 여건은 최고경영자가 만들어야 한다. 몸을 던져 반대할 참모도, 묵묵히 뜻을 받들어줄 인재도 최고경영자가 찾아야 한다. 꼼수와 침묵을 뚫어보고 바로잡는 노력, 스스로 잘못과 한계를 인정하는 용기도 마찬가지다.

지금 나는, 우리 회사는 어떤 실수를 하고 있을까? 남 탓, 세상 탓 할 시간에 같이 고민해 보면 어떨까?

[박찬희 중앙대 경영대학 교수]

오래된 것을 지키는 것

오래된 것을 지키는 것.

글쎄 무조건 오래된 것이라고 다 좋은 것 만은 아닐것이다.   그러나 좋건 싫건 그것이 우리의
과거의 일부였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전통을 지킨다는 것에 대한 생각의 근본이 바로 이런
생각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것을 찾아 떠나는 모습은 항상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렇지만
뒤에 남겨놓은 과거의 모습은 과연 그렇게 방치되어야 할 만큼 가치가 없는 것일까?  오히려
그 반대가 아닐까?   정말 가까이 있었던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어버리고서도 나는 나라고
계속 주장할 수 있을 것인가?

나의 MBTI

나의 MBTI 측정결과


ENFJ

따뜻하고 적극적이며 책임감이 강하고 사교성이 풍부하고 동정심이 많다.

민첩하고 동정심이 많고 사교적이며 인화를 중요시하고 참을성이 많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공동선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한다.
현재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추구하며 편안하고 능란하게 계획을 제시하고 집단을 이끌어 가는 능력이 있다.
사람을 다루는 교직, 성직, 심리 상담치료, 예술, 문학, 외교, 판매에 적합하다.
때로 다른 사람들의 좋은 점을 지나치게 이상화하고 맹목적 충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자기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일반적인 특성 *

마음이 약하고 남의 의견에 동화를 잘하는 편이다
말로 표현을 잘하고 생각이나 마음을 잘 연다
적극적이고 추진력이 강한 편이다
좀 어렵게 생각되는 일도 되는 쪽으로 몰고간다
일의 결과보다는 사람과의 인화를 더 중요시하는 편이다
사전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행하고자 한다
화가나면 겉으로 표현하지 않고 묵묵히 참아낸다
타인에게 무척 사교적이지만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안 그럴 수 있다
상처를 받으면 오랜시간 가슴아파한다
현실보다는 더 나은 삶 이상을 추구한다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지 못함
정, 눈물, 동정심이 많음
상대방의 말에 민감하다
사람을 섬기기 위해서 세상에 나왔음
사람을 좋아하고 비판적인 시각보다는 긍정적으로 보려는 시각이 강함
사람에 대해 맹목적 이상화 경향이 있다
타인에게 인정과 칭찬을 받는 일에만 열중할 수 있다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분야에 능력이 있다
사람과 사람을 잘 엮는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 개발해야할점 *

현실적인 일과 세부 사항에 대한 관심이 필요
인간관계를 중요하다가 큰 일을 소홀히 할 수 있다
타인의 말에 대해서 객관적인 작업이 필요

환경친화 자연냉방

남프랑스나 남부유럽에 가게 되면 마을의 길이 매우 좁은 것을 볼 수 있다.
예를들어 베니스에 가 보라.  골목길이 왜 그렇게 좁게 만들어 두었는지...
그 이유는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에 있다.
좁은 골목 3-4층의 높은 건물.  분명히 부조화 스럽지만 그 속에는 남부유럽인들의
생활의 지혜가 숨어있다.
바로 그림자를 많이 만들려는 것이다.  뜨거운 태양이 골목으로 비춰드는 시간을
가급적 줄이고, 그림자를 만들어서 낮에 생활하기에 나은 환경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을 환경친화적인 자연 냉방법이라고 한다.
더우기 한여름인데도 건물들은 낮에 창문을 닫아둔다.  잠시 열어두면
바람이라도 좀 들어 시원하련만 왜 그러는걸까?   마찬가지 이유이다.
밤에는 창문을 활짝 열어서 밤의 시원한 공기가 집안을 채우도록 한다.
낮에는 이 시원한 대기가 집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꼭꼭 문을
닫아둔다.    아마도 바람이 많이 부는 더욱 지방과 바람이 없는 더운 지방을
비교해 보면 이런 이유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올리비아 장 에스노 - 최고로 완벽한 좌파?

"최고로 완벽한 좌파"



올리비에 브장스노(34). 현직 우편배달부. 소속 정당은 반(反)자본주의신당.



이런 그가 프랑스 국민의 희망이자 정치 영웅으로 떠올랐다. 작년 미국 대선에서 불었던 오바마 열풍에 버금가는 '브장스노 신드롬'이다. 현재 프랑스 국민들은 여야 거물 정치인보다 그를 더 신뢰하고, 경제위기 등 현안 문제도 그가 대통령보다 더 잘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브장스노는 최근 여론조사기관과 주요 언론으로부터 현직 대통령에 대적할 만한 최고의 적수, 야당의 가장 강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 선진국 한복판에서 '자본주의 폐기-사회주의 건설'을 외치는 '신세대 극좌파' 인사가 최상급의 국민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자유주의가 판치는 우리나 미국 처지에선 '경악'에 가까운 대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의 거침없는 반자본주의 행보에 전 세계도 주목하고 있다.



브장스노 열풍은 작년부터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2008년 6월 프랑스의 주요 일간지 <르 피가로>가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은 우파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맞붙어 가장 경쟁력 있는 좌파 후보로 브장스노를 꼽았다. 그는 17%의 지지를 얻었다.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시장(13%)과 지난 대선 후보인 세골렌 루아얄(9%)을 가볍게 제쳤다.



브장스노의 인기는 경기침체가 극심한 올해 들어 더욱 치솟고 있다. 여야의 대선주자급 거물 정치인은 물론 사르코지 대통령마저 훌쩍 뛰어넘고 있다.



<르 피가로>와 여론조사기관 BVA가 지난 3월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들은 가장 신뢰하고 영향력(변화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으로 사르코지 대통령(38%)과 브장스노(35~36%)를 나란히 꼽았다.



"특히 경제위기 등 '프랑스인의 현안 문제들을 가장 잘 해결할 정치인'으로 프랑스 국민은 무려 43%가 브장스노를 지지했다. 이 부문에선 단연 선두였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브장스노에 15%나 뒤진 28%의 지지를 얻어 조사대상자 중 6위에 그쳤다.



제1야당 사회당의 대표인 오브리가 33%의 지지로 2위를 차지했고, 사회당 소속의 들라노에 파리시장이 31%, 2007년 사회당 대선후보였던 루아얄이 30%, 중도우파 프랑스민주동맹 총재이자 2007년 대선에서 18.5%(3위)를 기록한 바이루가 29%, 사르코지 대통령이 28%, 피용 총리가 25%, 스트로스 칸 IMF 총재가 21%로 8위를 기록했다."(☞ BVA 여론조사 자료표 원문)



이처럼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거물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브장스노는 프랑스 국민들로부터 가장 촉망받는 지도자이자 대통령과 집권세력을 뛰어넘는 야당의 대표주자로 우뚝 선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BVA는 총평에서 브장스노를 "좌파에서 최고의 그리고 가장 완벽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자본주의 미래 만들어갈 세계적 지도자



특히 '프랑스 문제 해결 적임자 1위'라는 타이틀은 그가 '자본주의 폐기'를 일관되게 외쳐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심장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프랑스 국민의 상당수가 현재의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해법으로 단순히 경기부양책이나 규제 강화 등의 땜질식 처방보다, 자본주의 시스템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있는 프랑스 국민들이 이번에는 '붉은 우편배달부'를 통해 자본주의 역사에 일대 전환을 이루는 신기원을 열어갈 수 있을까.



지난 3월 1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 발표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자본주의의 미래를 만들어갈 세계 지도자 50인' 명단에도 브장스노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원자바오 중국 총리,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특정 국가의 일개 야당 정치인이 선정됐다는 자체가 놀라울 뿐더러, 이에 해당하는 인사로는 그가 유일했다. 선정된 정치인 대부분이 선진 강대국의 현직 대통령·총리이거나 핵심 경제장관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브장스노는 평범한 극좌파 정치인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이 된 것이다.



그에 비하면 전례 없는 금융·경제위기도 똑같고, 세계에서 가장 추악한 모습으로 자본주의 시스템의 모순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 사회는 오히려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를 더욱 강화하려는 보수·우파 한나라당과 박근혜 전 대표에게 국민들의 지지가 쏠려 있는 등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비록 두 나라의 정치적 토양이 다르다곤 하지만, 한국 좌파 처지에서 프랑스는 마치 꿈 속에서나 존재하는 이상국가처럼 느껴진다.



'좌파 영웅'으로 떠오른 '붉은 우체부'



현재 프랑스에서 브장스노 열풍은 작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의 그것과 비견될 만큼 선풍적이다.



지난 2월 반자본주의신당(NPA) 창당대회에 참석했던, 한국의 한 활동가는 그의 인기가 '상상 밖'이었다고 한다. 그는 "그냥 좌파 정치인치고는 인기가 있다 정도가 아니라, 마치 연예인 취급당하듯 했다"며 "그가 담배를 피우고 있을 때도, 핸드폰으로 전화를 할 때도 카메라 기자들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담고 있었다"고 전했다.



물론 오바마 대통령과 브장스노는 정치·경제적 노선과 지향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오바마가 '자본주의를 적당히 고쳐 쓰자'는 쪽이라면, 브장스노는 '자본주의를 폐기처분해야 한다'는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다. 정치적 배경도 엄청난 차이가 있다. 오바마가 미국 양당제의 한 축인 민주당이라는 강력한 대중정당을 기반으로 한 정치인이라면, 브장스노는 여전히 소수 좌파정당의 대변인에 불과하다.



그러나 오바마와 브장스노는 기존 질서와 다른 대안을 가지고 국민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모으며 '정치 영웅'으로 급부상했다는 점에서 흡사하다. 오바마 신드롬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신화를 만들었다면, 브장스노 신드롬은 글로벌 경제위기 국면에서 '자본주의 폐기-사회주의 건설'라는 대안을 가지고 또 다른 신화에 도전 중이다. 그의 행보를 특별히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위기감을 느낀 프랑스 우파와 주류 언론들은 브장스노를 '대책 없는 인간'으로 몰아붙이고, NPA를 무책임한 정치세력으로 매도한다. 브장스노가 부유한 아내와 함께 은밀히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가짜 프롤레타리아'라는 주장을 퍼뜨리기도 했다. 2008년 10월에는 브장스노가 전기총 사용을 반대하자, 한 전기총 제조회사 사장이 사설 탐정과 전·현직 경찰관들을 고용해 브장스노 가족의 사생활을 감시하다 발각된 사건이 프랑스 사회를 뒤흔들기도 했다.



브장스노에 대한 위기감은 집권여당뿐만이 아니다. 브장스노가 우경화를 이유로 단절을 선언한 제1야당 사회당은 작년 6월 당수인 프랑수아 올랑드가 직접 챙기는 '브장스노 특별대책위원회'까지 꾸렸다. 그럼에도 날이 갈수록 국민적 지지를 얻어가고 있는 그를 무시할 수도 없다는 고민만 주류 언론, 정치권에 수북이 쌓여간다.



반자본주의 시간이 왔다... 다시 '혁명'을 말하다



무엇이 그를 이토록 만들었을까. 그가 프랑스 대중에게 던진 메시지는 간결하고도 분명했다. '자본주의는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



"자본주의 국가에서 경제적 위기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는데, 자본가들은 책임을 지지 않고 민중에게 그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분노할 일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지금이 착취당하는 민중의 수가 가장 많은 시기다. 반자본주의 시간이 온 것이다. 자본주의는 개량되거나 도덕적으로 변모되지 않는다."



브장스노가 지난 2월 8일 반자본주의신당 창당대회 때 <레디앙>의 박지연 파리 통신원과 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자본주의 폐기-사회주의 건설'이 그가 내세우는 핵심 주장이다. 이런 관점에서 그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대책은 위기를 더욱 심화시킬 뿐"이라며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에 연일 날선 비판을 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노동자 파업 등의 현장을 누비며 서민대중의 정당한 요구들을 함께 외친다.



그는 구체적 현안과 관련해 해고 금지, 월급 인상, 최저임금 인상, 빈집 점거, 부자들에게 세금 부과 및 부의 재분배, 공공주택 확대 등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브장스노는 본래부터 공산주의 혁명 사상인 '트로츠키주의'자였다. 트로츠키는 스탈린의 관료주의와 일국 사회주의에 맞서 '아래로부터 사회주의, 영구혁명론, 국제적 사회주의' 등 마르크스의 원칙을 강조한 러시아 혁명의 지도자다.



브장스노는 "소수 개인을 위해 다수가 존재하는 사회가 아니라, 다수가 그 자신을 위해 결정하고 존재하는 사회"를 자신이 추구하는 '제3의 길'이라고 명명하고, 이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부자들의 것들을 국유화하고, 사회적인 모든 부를 직접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본가들에게 집중되어 있던 것을 다시 재분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도 스스로 혁명주의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트로츠키주의를 고집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로자 룩셈부르크'(독일 공산당을 건설한 여성 사회주의 혁명가)나 '체 게바라'(라틴아메리카의 전투적 사회주의 혁명가)이기를 자처한다. 그러면서 "반자본주의자들은 폭력적인 사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폭력이 더 이상 없게 하기 위해 투쟁한다"고 말한다.



"너희들의 위기, 우리가 대신 지불할 순 없다"



브장스노가 소속된 당은 당명부터 정체성이 확 드러나는 '반자본주의신당(NPA)'이다. 당의 핵심 노선으로 '21세기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이 당의 전신도 우리의 보수 우파들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 만한 '혁명적 공산주의자 연맹(LCR)'이다. 프랑스 68혁명의 투사들이 그 이듬해인 1969년에 출범시킨 LCR은 지난 40년 동안 트로츠키 노선를 견지해온 정당이다. 브장스노는 그런 LCR의 2002년과 2007년 대선후보였다.



브장스노는 2002년 프랑스 대선에서 LCR의 대선후보로 나서 4.25%(1,210,562표)를 득표해 16명 중 8위를 기록했다. 1~3위를 제외한 4위 이하의 득표율이 모두 6% 이하였던 점을 감안하면 눈부신 성과였다. 이로 인해 브장스노는 '좌파 스타'로 떠올랐다. 이때 그의 나이는 불과 28살.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선후보였다. 그는 "우리의 삶은 그들의 이윤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대선 슬로건으로 대중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또 2007년 대선에서는 4.08%(149만8581표)를 얻어 2002년에 비해 28만8019표의 증가를 나타내며 5위에 올랐다. 특히 2007년 대선에서 브장스노는 사회당 왼쪽의 좌파 후보 6명 중 단연 선두였고, 유일하게 선전한 케이스였다. 그 결과 브장스노는 2007년 대선 이후 '반신자유주의 좌파'의 대표 정치인으로 급성장했다. 게다가 대선에서 잇따라 패배한 제1야당 사회당이 구심점을 상실하면서, 브장스노는 2008년도부터 사르코지 대통령에 필적할 호적수로 떠오르며 야당 전체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브장스노와 LCR는 대중노선을 더욱 강화하면서 올해 2월 5일 40년 전통의 LCR을 해산하고 기존 LCR(트로츠키주의) 세력에 환경·생태주의, 여성운동, 외국투기자본 세금 부과 운동(ATTAC), 반세계화주의, 급진화된 대학생 등을 합류시켜 지난 2월 7일 재창당했는데, 그게 현재의 반자본주의신당(NPA)이다. 전신인 LCR의 당원이 3천여명에 불과했던 점에 비하면, 현재 NPA의 당원은 1만명을 넘어서며 규모가 3배 이상으로 커졌다. NPA 창당대회는 밀려드는 인파와 취재기자들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브장스노와 반자본주의신당은 "자본가, 너희들의 위기를 우리가 대신 지불할 수 없다"는 멋진 슬로건으로 극심한 경제위기에 고통당하고 있는 프랑스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은 프랑스가 집권 우파 대중운동연합(UMP)의 사르코지 대통령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신자유주의 우경화의 길을 가고 있는 와중에도 과감하게 이미 실패한 시장경제를 없애고, 시중은행들을 국유화해 단일한 국영은행을 수립할 것, 노동자들의 민주적 통제 체제 수립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일관성 빛나는 '국민 사위'



브장스노는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스스로 프롤레타리아의 길을 선택했다. 그렇다고 직업 정치인도 아니다. 그는 지금도 파트타임으로 일주일에 사흘씩 자전거를 타고 우편물을 배달한다. 선거 출마 때는 휴가를 내고, 끝나면 다시 집배원으로 돌아왔다. 풀뿌리 정치를 하려면 서민들과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브장스노는 1999년 LCR 소속으로 유럽의회 의원에 당선된 알랭 크리빈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러나 다른 모든 이들처럼 직장에서 봉급을 받고, 파업에 참여하기도 하는 우편배달부로서 그는 대중에게 직업 정치인으로 비치지 않았다. 대신 '동료 노동자', '우리 중의 하나'였다. 이런 그를 주변에서는 '정치인 같지 않은 정치인', '유기농 정치인'라고 부른다.



그의 월급은 1100유로(약 200만원), 사는 곳은 파리 달동네인 18구의 55㎡짜리 아파트다. 이것도 은행에서 대출받아 샀고 빚은 18년 동안 갚는다. 그가 우체부로 일하는 뇌이쉬르센은 역설적이게도 프랑스에서 가장 부유한 우파들이 모여사는 지역이고, 전 시장은 사르코지 현 대통령이었다.



브장스노는 극좌파임에도 '좌파 운동가'의 전형적 이미지인 가죽 점퍼를 입고 수염을 기른 모습과도 거리가 멀다. TV에 비치는 모습도 언제나 깔끔하게 손질한 머리와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당원들과 어깨동무를 하거나 격의 없이 대화하는 장면이다.



젊기 때문에 젊은 층은 더 쉽게 그가 말하는 것에 동의할 수 있었다. 에둘러 말하지 않고 모든 사안에 명쾌하게 자신의 소견을 밝히는 것도 그의 매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대중과 방송이 모두 좋아할 만한 날렵한 말솜씨도 그의 장점이다. 엘리트 정치관료 출신이 아님에도 이 젊은 우체부는 수많은 TV 토론회에서 그에게 반대 의견을 보이는 직업 정치인과 정부 요인들을 참패시켰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가 정치적으로 매우 '일관된' 행보를 보여왔다는 점이다. 14살에 혁명적공산주의청년회(JCR) 조직에 가입해 정치활동을 시작한 이후 그는 한 번도 자본주의 폐기-사회주의 실현의 흐름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주요 사회적 의제와 관련된 좌파적 실천 투쟁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호흡해왔다. 그가 활동했던 LCR은 2005년 유럽헌법 반대투쟁, 2006년 최초고용법안(CPE) 반대투쟁 등으로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래서 브장스노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성실한 청년으로도 유명하다.



사람들은 이런 그를 신뢰하고 사랑한다. 슈피겔이 "모든 프랑스 어머니들이 사위 삼고 싶어하는 대선후보"라고 할 정도다. 작가 알랭 뒤아멜은 "브장스노는 시민들이 21세기 혁명가에게 기대하는 최상의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그의 정적인 부르조아 정치인들도 브장스노가 히치하이킹을 하고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를 차에 태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브장스노'는 누구?



한국 대중 정치인 중에 노선과 지향점이 브장스노와 닮은꼴인 정치인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심지어 비슷한 인물조차 찾기 어렵다.



조중동과 보수 인사들은 입만 열면 친노무현과 민주당 세력을 향해 좌파라고 딱지 붙여 놓고 '다 좌빨 때문이다'고 공격하지만, 이들은 브장스노와 비교하면 안드로메다만큼이나 멀리 떨어진 신자유주의 우파들이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극단적 신자유주의'에 가깝다.



민주노동당은 물론, 사민주의 성향이 강한 진보신당조차 브장스노와 반자본주의신당에 비하면 '온순한 좌파'에 불과하다. 진보·좌파라고 평가받는 인사들조차 한국에서 '자본주의 폐기'를 이야기하면 무슨 큰일 날 것처럼 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럼 한국에는 브장스노와 같은 주장을 하는 정치세력이 아예 없을까? 없긴 왜 없어!



현재 한국에서 사회주의 정당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사회주의 노동자 정당 건설 준비모임(이하 준비모임)'이 가장 브장스노와 흡사한 주장과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준비모임은 지난 2월 브장스노의 반자본주의신당 창당대회 때 진보신당과 함께 사절단을 파견하여 참가하기도 했다.



또 작년에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됐다가 법원으로부터 위험한 세력이 아니라며 퇴짜 맞은 굴욕(?)을 당한 오세철 연세대 명예교수 등이 소속된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과 애매모호한 정치 행보 때문에 많은 논란이 있지만 '다함께'도 트로츠키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이들은 비록 소수이고 인지도도 턱없이 낮지만, 국내에서 '자본주의 폐기-사회주의 국가 건설'를 핵심 목표로 내걸고 활동하고 있는 정치단체들이다. 제법 브장스노 및 NPA와 흡사한 주장들을 하고, 실제로도 준비모임과 사노련은 현재 사회주의 정당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친북단체는 아니다. 이들은 북한를 제대로 된 사회주의가 아니라 노동자를 착취하고 억압하는 국가사회주의 또는 국가자본주의로 규정하고, 북한 민중에 의해 타도되어야 할 반동체제로 본다. 이들이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가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제(25일) 사회주의 정당 준비모임의 장혜경 정책기획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브장스노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그는 "브장스노와 반자본주의신당의 노선과 활동 방향이 우리와 가장 비슷하다"며 "브장스노가 사회주의 정치활동을 하면서 일반 대중과 밀접히 호흡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신선하고 우리도 착목해야 될 지점이 많다"고 말했다.



브장스노 열풍을 한국으로 치면 한마디로 '장혜경이 박근혜 된' 격이다. 엄청난 간극이다. 물론 브장스노 열풍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섣불리 장담할 수 없다. 그것은 현재 자본주의 경제위기가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 그 파장이 어느 정도일지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것과 동전의 양면이다. 뜻밖의 암초를 만나 좌초될 수도 있다.



그러나 정권에 대항할 만한 강력한 지지를 받는 야당 정치인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결코 작지 않다. 한국의 브장스노는 언제쯤 나올까.
출처 : '붉은 우편배달부', 프랑스판 오바마 되나? - 오마이뉴스

재능

재능


다른 사람의 것을 따라서 할 수 있는 재능
뭔가 과제가 주어지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재능과
자신만의 것을 그리고 창조해 낼 수 있는 재능은 레벨이 다른 재능이다.

한국 기독교에 대한 나의 밝히기 어려운 내심

한국 기독교에 대한 나의 밝히기 어려운 내심


 엇그제 한국 기독교에 대해서 내가 생각하는 내심에 대해서 아내와 이야기 하면서
스스로 깨닳게 되었다.

 먼저 한국 기독교에 대해서 내가 생각하는 것은

 1)과다한 세속화와 이를 감추기 위한 미션의 설정
 2)그 미션은 기독교를 네 이웃에게 권장하라는 미션
 3)한국내 기독교는 따라서 타 종교보다 우월해야 한다는 당위성 설정
 4)따라서 타 종교에 대해서 배타적으로 변질
 5)이러한 국가 기독교 이데올로기가 국력이 성장함에 따라 해외 선교활동으로 방향 확대
 6)결과적으로 과거 제국주의 시절 서양이 행했던 기독교라는 미명하게 수많은 문명파괴에
    대한 내부적인 당위성 주장
 7)종교의 이름 하에 신도들에 대한 십일조, 봉사등에 대한 의무 부담
 8)기독교 개혁의 본질적 정신이었던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 신도의 직접적인 소통 사상을
    무력화 하는 예배참석을 통한 신과의 소통 Renewal 의례화 (축도)
 9)자본을 축적할 수 있는 대형 교회 지향
 10)교회 조직의 복잡화 및 세속화 (다양한 직분 발생) - 목사-전도사 구조에서 목사-강도사-전도사
      에서 목사-부목사-강도사-전도사 구조에서 담임목사-목사-부족사-강도사-전도사 로 교직 분리

 등으로 변모해 왔다.

 이정도면 우리 기독교가 얼마나 유연하며 현실을 잘 반영하는지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서양 주말 교회를 가 보면 신도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라고 한다든지
 그로인해 한국 교회가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혹은 그러한 대형화 이데올로기를 주입받는
 사람들.  왜 그렇게 교회가 사람들을 끌어 들이려고 노력하지 않는지에 대한 이해와 이유를
 배타와 자기주장으로 눈과 귀를 막아버리는 사람들.

 교회가 자신의 정신을 잃어버리면 그것은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까?
 한국 교회에서는 그런 정의가 있다.  이단.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방법

당신도 알코올 중독자? 셀프 테스트!
[메디컬 피트니스]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방법

기사입력 2010-08-27 오전 1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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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7세인 김 씨는 대학 졸업 후 지금의 직장에 들어와 영업 사원으로 직장 생활 11년차를 보내고 있습니다.

처 음에는 모르는 사람을 만나 영업을 하는 일이 익숙지 않았지만 "내가 사장이고, 언젠가 독립을 하게 되면 지금 만나는 분들이 모두 내게 도움을 주실 분들"이라는 생각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보람도 있고, 점점 익숙해졌습니다. 단점은 퇴근 시간이 불규칙하고, 가족들에게 소홀해지는 것이었지만 대신 경력이 쌓여 가면서 늦게 들어온 날에는 출근 시간을 조정해 가며 가끔씩이라도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기도 하다 보니 영업이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신문의 건강 면에서 알코올 중독에 관한 글을 읽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본인이 알코올 중독이고, 앞으로 술에서 해방되지 못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음주에 의해 발생하는 일상생활의 문제

습 관처럼 필요 이상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에 일상생활에서 흔히 "알코올 중독"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만 의학적으로 정확한 표현은 아니며, "알코올 남용과 의존"이 더 적합한 표현입니다. 남용이란 필요 이상으로 음주를 함으로써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오는 것을 가리키고, 알코올 의존이란 남용이 심각하여 알코올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몇 살 때부터 얼마나 많은 양의 음주를 즐기는가에 비례하지 않고, 나이가 들면 알코올 남용과 의존이 생기는 정도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알코올 섭취량 한 가지만으로 알코올 남용과 의존의 원인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흡연과 같은 질병의 위험 요소는 단지 위험 요소일 뿐 그것만으로 질병이 발생하는 형태를 설명하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알코 올 남용이나 의존이 의심되는 경우는 매일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기능 수행이 어려운 경우, 과음을 수시로 반복하는 경우, 일정 기간(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폭음을 한 후 잠시 금주를 했다가 다시 폭음에 빠지는 경우 등입니다. 대체로 한 번 술을 마셨다 하면 정신이 나갈 때까지 마시는 경우가 흔하며, 제 정신을 못 차리고 24시간 이상 취해 있는 경우, 음주 후 필름이 끊기는 것과 같이 기억 장애가 생기는 경우 등도 알코올 남용에 해당됩니다. 알코올 남용과 의존 상태에 이르면 일상생활이나 직장을 비롯한 사회 활동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음주운전과 같이 법적이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 남용과 의존에 대한 의학적 진단 방법

미국정신의학회에서 제시한 알코올 남용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임상적으로 상당한 장애 또는 곤란을 가지면서 12개월간 아래 제시한 내용 중 한 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

(1) 거듭되는 음주에 의해 직장, 학교, 집에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는 경우.
(2) 신체적으로 해가 되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음주를 하는 경우.
(3) 음주에 의해 법적 문제가 반복되는 경우.
(4) 음주에 의해 사회생활이나 대인 관계에 문제가 반복 발생하여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음주를 계속하는 경우.

2. 위의 증상들이 알코올 의존의 진단 기준에 결코 만족되지 않을 때

또 같은 기관에서 제시한 알코올 의존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12개월간 아래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나타난 경우

(1) 내성이 있다.
(2) 손 떨림, 불면, 식은 땀, 환청 등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3) 자신이 원하는 양보다 더 많이 술을 마신다.
(4) 금주나 절주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실패했다.
(5) 술을 구하거나, 마시거나, 술에서 깨어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6) 술로 인해 직장 생활, 사회 활동, 휴식 등에 지장을 받는다.
(7) 음주에 의해 신체적 또는 정신적 문제가 악화되는 가운데서도 음주를 계속한다.

음주는 불면증을 해결하지 못한다

ⓒallhealthcare.monster.com
알 코올은 신체 리듬에 변화를 일으켜 수면을 방해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중 잠을 잘 자기 위해 술을 마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라고 하시지만 이것은 인디언들의 기우제와 마찬가지입니다. 인디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므로 기우제를 지내다 보면 언젠가는 비가 오듯이 수면을 위해 술을 드시는 분들은 잠이 올 때까지 음주를 하므로 마시는 술의 양이 점점 늘어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음주는 흥분을 유도하므로 기분을 좋게 하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말이 많아지게 되며, 목소리도 커지게 합니다. 알코올에 의한 진정 작용은 흥분 유도보다 알코올 섭취량이 더 많아져야 나타납니다. 쉽게 얼굴이 빨개지며, 음주량이 다른 분들보다 특별히 적은 분들은 술을 대사시키는 효소가 적거나 없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을 대사시킬 수 있는 효소를 지닌 분들은 초기에는 주량이 적지만 계속해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주량이 점점 증가하게 되므로 수면을 위한 음주량은 점점 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 코올은 깊은 잠을 자지 못하도록 수면을 깨뜨리는 기능도 있습니다. 깊은 수면이 줄고, 얕은 수면이 늘어남으로써 잠귀가 밝아져 일찍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술을 마신 다음 날 일찍 일어나는 것은 알코올이 기상 시간을 빠르게 하는 효과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꿈을 꾸는 시기인 렘(REM, rapid eye movement) 수면을 늘어나게 하므로 꿈을 많이 꾸게 합니다. 이로 인해 잠에서 깬 후 맑은 정신으로 일을 하기 어렵게 되기도 합니다. 잠을 자기 위해 음주를 하시는 분들은 알코올 남용과 의존 상태에 이르기 전에 수면을 위한 음주 습관을 버리시는 게 좋겠습니다.

알코올 남용 해결을 위한 의학적 방법

알코올 남용과 의존에 대한 치료는 일반적으로 중재, 해독, 재활의 세 단계로 구성됩니다. 상태가 심하면 입원 치료를 시도하기도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치료를 요하는 증상을 얼른 낫게 하는 것입니다.

중 재란 알코올이 내 몸에 위험한 것이며, 현 상태를 치료하지 않으면 사회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나쁜 결과를 낳게 된다는 점을 환자가 인식하게 하는 과정입니다. 알코올 의존 상태에 계신 분들은 금주를 시작하는 경우 금단 증상이 야기되기도 합니다. 이 때 환자가 건강하고, 주변에서 치료를 위해 도와줄 수 있다면 쉽게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해독은 이 시기에 환자의 상태가 내과적 질환이나 약물 중독 상태를 동반하지 않은 채 금단 증상 없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하는 단계입니다. 이를 위해 적절한 휴식과 음식, 영양 보충이 요구됩니다. 재활은 금주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여 금주를 유지하게 함으로써 알코올 없이도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남용과 의존 상태에 있는 분들이 개인 또는 집단으로 치료를 받을 때 반사회적 성격 장애가 동반되지 않은 경우, 직장과 가정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법적 문제도 동반되지 않는 경우, 2~4주에 걸친 초기 재활 치료를 마친 경우 등에서는 예후가 좋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코올에 의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환자의 의지가 중요하고, 다음으로 알코올 남용과 의존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주변에서 협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알코올 남용과 의존을 해결해 준다

알코올 섭취는 생체 리듬을 깨뜨려 규칙적인 수면을 방해하므로 동물 실험에서는 신체적, 정서적인 건강에 나쁜 효과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는 등 알코올과 운동 능력에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은 꽤 오래 전부터 알려졌습니다.

최 근에 <Clinical & Experimental Research>에는 적절한 운동이 알코올 섭취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자들은 햄스터에게 자발적인 운동을 하게 함으로써 뇌의 건강과 감정 조절은 물론 생체 리듬을 정상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 운동을 못하게 하는 경우에는 알코올 소비량이 늘어났고, 알코올 소비량이 적을수록 운동을 더 많이 한다는 사실이 판명되었습니다.

미국스포츠의학회에서 인정하는 알코올에 대한 운동의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알코올 섭취 후 단기간에 나타나는 효과는 반응 시간, 손과 시각의 상호작용, 정확도, 균형감, 일련의 복잡한 협력 작용을 감소시키는 것과 같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2. 알코올 섭취는 에너지 대사율, 최대산소 섭취율, 심박동수, 심박출량, 근육 내 혈류량, 동맥-정맥 간 산소 농도 차이 등 인체의 대사를 비롯한 각종 운동 수행 능력과 연관된 생리적 기능을 즉각 감소시키지는 않지만 체온 조절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게 하여 (특히 추운환경에서 오랫동안 운동하는 경우)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알코올 섭취는 근력, 파워, 근지구력, 스피드, 심혈관지구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4. 알코올 섭취는 약물 남용의 한 종류라 할 수 있으며, 부상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는 간, 심장, 뇌, 근육 등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하여 질병이나 사망으로 연결됩니다.

5. 운동선수, 코치, 건강교육자, 트레이너, 의사, 스포츠 매체 등에 종사하는 분들도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 심각하고도 지속적인 알코올의 문제점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위 에 기술한 다섯 가지 연구 결과는 알코올 섭취 후에 나타나는 단기적인 반응입니다만 장기적으로도 알코올이 몸에 해로운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고혈압, 당뇨, 간 질환, 기타 만성질환에 노출되어 건강이 위협받으시는 분들은 물론 정상이신 분들도 알코올 섭취를 줄이셔야 합니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은 어떤 약보다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공인덕 연세대학교 운동의학센터 교수,예병일 연세대학교 운동의학센터 교수

워커홀릭

보통 1주일에 6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일중독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독일의 신경정신과 의사인 P.베르거는 이 증세를 3단계로 구분하였다. 제1단계는 퇴근 후 집에 와서도 일하는 사람, 제2단계는 자신이 일에 중독된 사실을 알게 되어 여가나 취미활동 등을 하는 사람, 제3단계는 어떠한 일이든 가리지 않고 하며, 건강은 생각하지 않고 휴일이나 밤에도 일만 하는 사람이 여기에 속한다.
일중독자는 일에 대한 집념이 강하고, 강박관념이 강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자유롭지 못하다. 나름대로 특이한 시간 개념이 있고, 일 자체가 자존심의 모체가 되므로 오로지 일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며, 휴가나 휴식을 취할 때는 금단현상이 나타난다.
또 일에 대해서는 거절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이로 인해 소화기 계통의 질병, 고혈압, 위장병, 우울증, 강박증 등 질병이 생기기 쉽다. 알코올이나 약물중독과 마찬가지로 일에 집중하게 되면 벗어나기 힘들어 건강을 해치기 쉬우며, 가족 및 대인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치료는 우선 환자 자신의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다. 취미생활과 여유를 갖는 등 습관을 바꾸고 심한 경우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서는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6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1년에 1주일 이상은 일에서 완전히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먼저 자신이 워커홀릭인지 자가진단 테스트로 확인해보자.

? 워커홀릭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아래 20대 항목 중 해당사항이 1~6개이면 그린카드, 7~13개 엘로우카드(경고), 14개이상 레드카드(워커홀릭) 으로 볼 수 있다.

 1. 언제나 약속시간을 정확하게 지킨다.
 2. 하고 있는 일이 생산적인 일이 아닐 때는 마음이 불안하다.
 3. 토요일 오후보다 일요일 오후가 더 편하다.
 4. 부부나 가족간의 대화보다 회사 동료들과의 대화가 더 잦은 편이다.
 5. 취미생활에는 별 관심이 없다.
 6. 친구가 약속시간보다 늦게 나오면 화를 낸다.
 7. 오락시간의 대부분은 골프나 접대처럼 업무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 
 8. 주위 사람들이나 내 친구는 나를 태평한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
 9. 여행을 갈 때에는 사전에 꼼꼼히 계획을 세우며,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이 난다.
10. 연회장이나 파티 장소에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11. 친구들은 대부분 나와 비슷한 업종에서 일하고 있다.
12.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나에게는 회사일이 우선하다.
13. 내가 읽는 책은 대부분 업무와 관련된 것들이다.
14. 다른 동료보다 더 늦게까지 일하는 편이다.
15. 회식자리에서는 주로 업무에 관한 얘기를 하는 편이다.
16. 업무가 걱정이 되어 밤에 몇 번씩 깨어 나기도 한다.
17. 업무와 관련된 꿈을 자주 꾼다.
18. 노는데는 별로 관심이 없다.
19. 휴가중에도 업무가 걱정되어 마음이 불안하다.
20.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주말에는 집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 워커홀릭이 가져다 주는 증세는?

사람들이 어떻게 일중독에 빠지게 되는가를 이해하기는 쉽다.
“탁월해지고 돈을 벌고자 하는 기대감이 성취에 과도하게 초점을 두도록 만든다”고 <과로로 죽다>의 저자인 다이앤 파셀 박사가 말했다. 그러나 감추어진 비용은 어떠한가?
여 전히 일중독에 빠져 이 스케줄을 유지한다면 무슨 일이 예견되는지 알아보자.

비만
2006년 조사에 따르면, 모든 일중독자들의 절반이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는다. 그리고 3분의 2가 충분한 수면을 갖지 못한다. 게다가 시나리오는 당신의 BMI(Body Mass Index, 신체질량지수 또는 카우프지수)에도 좋지 않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의 연구는 적게 자는 사람이 또한 적게 먹지만, 살은 더 찐다는 결과를 가져왔다.

고혈압
한 주에 5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들은 29% 이상이나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있고, 심장병이나 뇌졸중이라는 높은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한다.

심장마비
주당 6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은 주당 40시간 일하는 사람들보다 두 배나 심장마비로 고통 받기 쉽다. 2002년 일본의 연구 결과이다.

이혼
일중독자와 결혼한 사람은 배우자에게 감정적으로 덜 소속되어 있다. 그리고 상대를 덜 열망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연구 결과다.

엉망이 된 아이들
개별적인 UNC 연구로, 일중독 아빠를 둔 아이들이 의기소침이나 불안의 정도가 두드러지게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문득 떠오른 명언

한 발자국 앞으로 가면 목표에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다.
하지만 한 발자국 뒤로 가면 세상을 더욱 넓게 볼 수 있다.
너의 다음 한 발자국은 무엇을 선택할 것이냐?

한국인의 배타성 연구

[한국인의 배타성 연구]


[재미작가 김유미]

http://www.kimyumee.com/



[어느 연변조선족의 변]

http://www.yanbianews.com/bbs/zboard.php?id=free&no=71894/  (연변뉴스)

마누라의 반나절 핀잔을 달갑게 듣고 있지만, 남의 한마디 충언도 까대기로 생각하느게 한국인이여... ...

같은 말도, 조선족이 하면 한국까대기이고 중화주의인거여... ...
한국인이하면, 걍, 빨갱이 아니면 수구꼴통이고... ...

한국인이 첨부터 조선족을 마음속 깊이, 남으로, 아니라면 적어도 동족의 이단으로 본기야... ...
내가 느낀건데, 연보/연통이나 한국인들이 그릇이 작고, 생각이 짧다고, 두루미마저... ...

나를 포함한 조선족은 아직도 대부분 한국인을 동족으로 보는기야... ...
물론 그 동족이라는 개념이 한국인과는 틀릴수도 있지만... ...

다양성이 부족하고, 흑백논리밖에 없고, 그 어는 나라보다 배타적인 사회에서 살아온 한국인이니... ...(배타성 조사상대 58개 주요국가에서 한국이 52위여!!!!!!!!!!!!)

그래서, 나도 언젠가부터 , 요런 한국인의 반응을 즐기는게 되였지... ...

게다가, 연보 한국인은 대부분 한국인 평균수준이하가 분명하지... ...
연보가 변할수가 없는기야... ...



[한국 기독교의 배타성]

http://www.newsnjoy.us/news/articleView.html?idxno=979

길희성/ 서강대 종교학 명예교수



[한국교회의 종교적 배타성]

감리교 신학대학교 대학원장  이원규

http://www.shareplaza.com/technote7/board.php?board=won&page=9&command=body&no=5



[피부색 출신국에 따라 대우는 하늘과 땅 차이]
- 歐美인에겐 사족 못쓰고 제3세계­검은사람은 깔보기 일쑤

http://www.donga.com/fbin/news_plus?d=news86&f=np086aa010.html

마이다스 동아일보  강승구 기자



[이민사회 교회는 동전의 양면]

http://www.koreamonitor.net/bullinfo.cfm?upccode=BG2CE6647B-F&category=Politics

프랑스 사람은 게으르다?

프랑스에 잠깐 다녀가는 사람이나, 오랜 기간 살고 있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불평이란,  “프랑스 사람들은 느리고 비효율적이며 게으르다”는 것이다. 더러는 “이런 식으로 가다간 머지않아 망할 것” 이라며 악담성 예언을 하기도 한다.
세계에서 가장 일 많이 하고 효율적인 한국 사람들의 당연한 관찰이다. 그러나 인건비 비싼 프랑스에서는 어느 조직에서나, 최소한의 인원만 써야 하고, 일손이 딸려 서비스가 느린 경우가 많다.
최근, 세계 노동기구(ILO, OMT)가 조사한 결과, 그리고 각 경제단체의 연구 발표는 한국 사람들이 보고 느끼는 것과는 정 반대라고 밝히고 있어 충격적이다.

알고 보니 프랑스 사람 게으르지 않다

일정시간 동안 투입된 노동량과 그 성과인 생산량과의 비율인 ‘노동생산성’을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노동 시간이 적은 프랑스 사람들의 생산성은 아주 높고, 반대로 세계 최장의 노동시간을 자랑(?) 하는 한국의 생산성은 아주 낮게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지식경제부는 프랑스는 생산성이 좋아지고 있으나, 한국은 점차로 더 나빠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낸다.
1 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한국은 2387시간으로,  프랑스(1468시간)와 독일(1354시간)보다 연간 1000시간 가까이 더 일한다. 주당 근무시간은 한국이 45시간, 프랑스는 39.1시간 일하는 반면 생산성은 프랑스가 월등히 더 높다.
제조업 생산성의 경우는 더하다. 한국은 28.8달러, 미국은 50달러 프랑스는 44달러로 월등히 차이난다. 자동차, 금속 등의 특정 분야에서는 프랑스의 생산성이 미국, 일본을 앞지르기도 한다.
어느 통계에서나 한국의 근무시간은 아시아 후진국보다도 더 길고 생산성은 유난히 낮다. 한마디로 일하는 시간만큼의 채산성이 낮다는 얘긴데, 역설적으로 얘기하면, 그 정도로 일을 했기에 이만큼이나마 이루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프랑스의 생산 현장을 방문하는 한국의 전문가들이 프랑스 직원들의 생산성이 아주 높다고 칭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건실한 프랑스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 해 본 사람이면 잘 안다. ?일을 감당 해 낼 기본 능력이 있어야 하고, 프랑스 사람들의 노동강도(强度)가 아주 세다는 것. 꾀부릴 생각 말고, 빡세게 일해야 한다.“는 사실을...
생산성 수치만 보더라도 일 많이 하는 ‘야근공화국’ 한국의 효율성이나 조직 운영에 분명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

수직조직 한국, 수평조직 프랑스

한국회사는 회장, 사장, 전무, 상무…. 사원. 보통 거의 20여개에 가까운 계급을 둔다. 아래 위가 분명하며, 아래 직원은 윗사람에게 복종해야만 한다. 수직성, 전투군대 조직이다.
? 김 과장님, 이 부장님… ? 식으로 직책 붙여 존경해야하며, 딱딱하고 공식적이다.  
건의 사항은 당연히 순서를 밟아 윗선으로 올려야 한다. 군대식 진급제도가 있어, 어제의 부하가 오늘의 상사가 될 수 있고, 진급에 누락 되면 무능한 사람으로 찍혀 회사를 떠나야만 한다. 고용주로서는 미운 직원 해고하기 좋고, 종업원으로서는 잔인한 중세기 노예 제도인 셈이다.
반면 프랑스는 계급이 불분명하다. 최소한의 책임자와 평직원 밖에 없다. 직원들은 서로가 동료로 선후배도 없다. ? 프랑스와, 쟝뽈… ? 등 이름을 부르며, 사장도 부장도 이름 뒤에 직책을 붙이지 않는다. ? 사람위에 사람없는 ? 수평조직이지만, 이상하게 잘 돌아 간다.
일 말고는 사람들로 인한 스트레스 받을 일이 거의 없다.
결국 노동생산성은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 / 프랑스 직장인들의 고통과 행복

한국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의 동료, 상사, 부하들로 인한 스트레스는 이루 말 할 수 없다. 직장의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43.7%로, 업무 스트레스(36.5%) 보다 월등히 많다. 일부 대기업에서는 80%가 직장 동료(상하사) 간의 스트레스로 못살겠다고 도 한다. 동료가 아니라, 맹수들의 정글 속에서 수 많은 적들과 일하고 있는 것 같다.
프랑스 회사의 직원들은 77%가 직장에서 행복하며, 행복한 이유로 86%가 직장사람들과의 관계와 소통이 좋아서… 라고 대답하고 있다.
보 통의 프랑스 회사에서는, 모든 일을 법과 규정대로 하니, 이의를 걸 일도 없다. 각 직원에게 권한도 위임하며, 동시에 책임도 지게 하니 생산성이 향상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프랑스의 조직체계가 이상적이라고 볼 수 만은 없다. 최근 프랑스의 세계적 기업 몇 군데에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자 문제로 시끄럽다. 세계 어느 나라나 공통이다.
무능한 직원이 한가하게 일하며 봉급많이 타는 조직이 잘 되는 법은 절대 없다. 같은 일 하면서, 프랑스 직원은 중국직원의 세배, 네배의 임금을 받는다. 그렇다면, 적어도 두배, 세배 이상의 생산성과, 품질의 절대 우위를 보여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
프랑스에는 아픈사람, 은퇴한 사람 빼고는 전부가 일 한다. 아이들 기르며 맞벌이 하는 젊은 프랑스 여인들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쉬지않고 바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도, 프랑스 사람들이 게으르다고 말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